'우승 퍼즐 맞춘' SON, 벤치서 편하게 웃으며 EPL 최종전 직관... 발 부상 여파→휴식 취한다
![[사진] 손흥민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5/25/202505251527775627_6832bafbd0284.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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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노진주 기자] 손흥민(33, 토트넘 홋스퍼)이 시즌 마지막 경기를 건너뛴다. 발 부상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아 브라이튼과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8라운드 최종전에 결장할 예정이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2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브라이튼전을 앞두고 열린 사전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은 아직 발이 완치되지 않았다. 경기에 나서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로메로 역시 발가락 문제로 제외됐고 비수마는 타박상을 입어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다. 나머지 선수들은 정상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라고 들려줬다.
손흥민은 지난달 발 부상으로 한 달 가까이 전력에서 이탈했다. 이달 17일 아스톤 빌라전에서 선발로 복귀했으나 22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에선 후반 교체로 출전했다. 당시에도 몸 상태가 100%는 아니었던 것으로 알려졌지만 그는 우승 집념으로 경기를 치렀다.
결승전은 토트넘의 1-0 승리로 마무리됐다. 손흥민은 커리어 첫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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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UEL 결승전 전후로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일단 결승전을 위해 영국에서 스페인 빌바오로 날아갔다. 경기 후엔 새벽까지 우승 축하 파티를 벌였다. 곧바로 런던으로 돌아와 23일 팬들과 함께 우승 퍼레이드를 진행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숨 가쁜 일정을 소화하고, 아직 완쾌되지 않은 손흥민에게 휴식을 부여하기로 했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유로파리그 우승이라는 성과를 올렸지만 EPL에서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11승 5무 21패, 승점 38점으로 17위에 그쳤다. 18위 레스터 시티(승점 25점)와 승점 차 13점으로 강등은 피했다.
드디어 '우승 꿈'을 이룬 손흥민은 회복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2010년 독일 함부르크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뒤 레버쿠젠을 거쳐 2015년 토트넘에 입단한 그는 올 시즌 직전까지 우승과 연이 없었다. 프리미어리그 준우승, 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 카라바오컵 준우승 등 여러 차례 2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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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2024-2025시즌은 달랐다. 마침내 소속팀에서 커리어 첫 트로피를 획득했다. 그는 브라이튼전을 벤치에서 지켜보며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시즌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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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진주([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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