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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으로 건너간 한국의 내셔널 타이틀…한국오픈, 유송규 3위/김민수 4위

사돔 깨우깐짜나.

사돔 깨우깐짜나.


[OSEN=강희수 기자] 우승 상금 5억 원의 한국 내셔널 타이틀은 태국의 사돔 깨우깐짜나(26)에게 돌아갔다.

사돔 깨우깐짜나는 25일 강원도 춘천시 라비에벨 컨트리클럽 듄스코스(파71/7426야드)에서 막을 내린 ‘코오롱 제67회 한국오픈골프선수권대회’에서 최종합계 7언더파 277타(69-69-69-70)의 성적으로 우승컵을 받았다. 

대한골프협회와 코오롱이 공동 주최한 이번 대회는 총상금이 14억 원(우승상금 5억 원)이나 되고 우승자에게는 ‘디오픈 챔피언십’ 출전권이 주어지는 내셔널 타이틀 대회다.

대회 우승자인 사돔 깨우깐짜나는 2018년 프로 무대에 뛰어들어 아시안 투어 2승(2019 방가반두컵 골프 오픈, 2022 SMBC 싱가포르 오픈)을 기록하고 있다. 사돔 깨우깐짜나는 한국 오픈 최종일 경기에서 버디 4개, 보기 3개로 한 타를 줄였다.

이번 대회에서는 특히 태국 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준우승을 차지한 뿜 삭산신도 태국 국적이다. 뿜 삭산신은 7언더파 단독 선두로 최종일 경기를 시작했지만, 버디 2개, 더블보기 1개, 보기 2개로 2타를 잃어 최종합계 5언더파를 적어냈다.

유송규.

유송규.


한국 선수 중에선 유송규가 최종합계 3언더파, 단독 3위로 가장 좋은 성적을 남겼다. 유송규는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나서기도 했지만, 우승 사냥에는 실패했다.

김민수.

김민수.


한국 남자골프의 기대주인 아마추어 김민수는 이번 대회에서도 최종합계 2언더파(282타), 공동 4위에 랭크돼 잠재력을 뽐냈다. 4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를 적어냈다. 

김민수는 아마추어 중 1위로 베스트 아마추어 상을 받았다. 아마추어는 대회 상금은 받을 수 없다. 대신 아마추어 상금 130만 원이 주어졌다. 

김민수는 “시작이 워낙 좋았다. 운이 좋았던 홀이 있다. 하늘이 도왔던 것 같다. 베스트 아마추어가 목표였다. 성적이 나다보니 좀 더 욕심을 부렸다. 처음 상을 받게 돼 기분이 새롭다”며 “라운드 중 리더보드를 볼 수밖에 없었다. 순위를 보니까 더 긴장됐다. 마지막 두 홀에서 나온 실수가 아쉽다. 좋은 경험을 했다고 생각한다. 갤러리 앞에서 플레이하면서 많이 배웠다. 많은 응원을 받았다. 버디를 기록할 수 있는 홀에서 기록하지 못했던 것이 아쉽다. 앞으로도 많이 경험하고 헤쳐 나가겠다. 17번 홀이 아쉽다. 어프로치를 잘했는데 쇼트 퍼트 직전에 긴장됐다. 이 역시 또 하나의 경험이다”고 대회 소감을 말했다. /[email protected]


강희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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