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日 특급 윙어' 미토마, 영입 본격 추진..."측면 공격 강화 필요성 느껴"
![[사진] 플로리안 플레텐버그 개인 소셜 미디어](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5/25/202505251643776869_6832d163a0109.jpeg)
[사진] 플로리안 플레텐버그 개인 소셜 미디어
[OSEN=정승우 기자] 분데스리가 챔피언 바이에른 뮌헨이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의 일본 국가대표 윙어 미토마 가오루(28) 영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리로이 자네의 재계약이 교착 상태에 빠진 가운데, 미토마는 측면 보강의 핵심 대안으로 급부상했다.
독일 'BMV'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바이에른이 올여름 미토마 영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라고 전하며 "자네와의 재계약 논의가 답보 상태에 머물면서, 측면 공격을 강화할 필요성이 커졌다"라고 보도했다.
실제로 바이에른은 최근 수 차례 스카우트를 파견해 미토마의 프리미어리그 경기력을 직접 점검했다고 알려졌다.
이날 보도에 따르면 미토마는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35경기에서 10골 3도움을 기록하며 브라이튼 공격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양발 사용이 자유롭고 좌우 측면 모두 소화 가능한 전술적 유연성에 더해, 35개의 찬스 창출과 27회의 공중볼 경합 승리로 다양한 공격 옵션을 제공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구체적인 이적 작업도 수면 위로 드러났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25일 "막스 에베를과 크리스토프 프로인트 바이에른 디렉터가 이미 미토마의 에이전트와 직접 만남을 가졌다. 미토마 측도 이적에 열려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브라이튼은 미토마를 잔류시키고 싶어하지만, 현재 이적료는 약 5,000만 유로(한화 약 777억 원) 수준에서 협상이 가능하다"라고 덧붙였다.
설명에 따르면 미토마는 킹슬리 코망과 자네의 대체자로 평가받고 있으며, 바이에른의 여름 윙어 영입 리스트 상단에 위치해 있다. 아직 공식 제안이나 합의는 이뤄지지 않았지만, 바이에른은 조르제 멘데스 에이전트가 관리하는 하파엘 레앙 측과도 병행 접촉을 이어가며 다방면의 옵션을 검토 중이다.
한편, 이번 미토마 이적설은 크리스탈 팰리스의 스타 미드필더 에베레치 에제와 바이에른이 연결됐다는 '미러' 보도 직후에 나온 소식으로, 바이에른이 프리미어리그 내 재능 있는 2선 자원에 집중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유럽 무대에서의 반등을 노리는 바이에른은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스쿼드 개편에 돌입했다. 미토마가 바이에른 유니폼을 입을 경우, 이는 단순한 이적 그 이상으로 바이에른 공격진 재구성의 시발점이 될 수 있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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