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첫 끝내기 홈런 쾅! ‘세계 홈런 1위’ 디아즈, “시즌 목표 40개? 더 올려야” [오!쎈 대구]
![[OSEN=대구, 이석우 기자] 25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원태인이, 방문팀 KIA는 윤영철이 선발 출전했다. 삼성 라이온즈 구자욱이 9회말 끝내기 홈런을 친 디아즈를 향해 무릎을 꿇고 반기고 있다. 2025.05.25 / foto0307@osen.co.kr](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5/25/202505251715771081_6832d1f53f447.jpg)
[OSEN=대구, 이석우 기자] 25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원태인이, 방문팀 KIA는 윤영철이 선발 출전했다. 삼성 라이온즈 구자욱이 9회말 끝내기 홈런을 친 디아즈를 향해 무릎을 꿇고 반기고 있다. 2025.05.25 / [email protected]
[OSEN=대구, 손찬익 기자] “기분이 너무 좋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타자 르윈 디아즈가 KBO리그 데뷔 첫 끝내기 홈런을 터뜨렸다.
디아즈는 25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 4번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0-1로 뒤진 1회 2사 1루서 첫 타석을 맞이한 디아즈는 KIA 선발 윤영철을 상대로 역전 투런 아치를 쏘아 올렸다.
2-2로 팽팽하게 맞선 9회 선두 타자로 나선 디아즈는 조상우의 1구째 포크볼을 밀어쳐 좌측 담장 밖으로 날려 버렸다. 경기 종료. 삼성은 KIA를 3-2로 꺾고 주말 3연전을 위닝 시리즈로 장식했다.
![[OSEN=대구, 이석우 기자] 25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원태인이, 방문팀 KIA는 윤영철이 선발 출전했다. 삼성 라이온즈 디아즈가 9회말 끝내기 홈런을 치고 선수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2025.05.25 / foto0307@osen.co.kr](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5/25/202505251715771081_6832d1f604e09.jpg)
[OSEN=대구, 이석우 기자] 25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원태인이, 방문팀 KIA는 윤영철이 선발 출전했다. 삼성 라이온즈 디아즈가 9회말 끝내기 홈런을 치고 선수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2025.05.25 / [email protected]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디아즈는 “기분이 너무 좋다. KBO리그 데뷔 첫 끝내기 홈런인데 빅리그에서 끝내기 홈런을 친 적이 있긴 하다. 그래도 제 기분은 오늘 끝내기 홈런이 좀 더 특별하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배트 중심에 잘 맞긴 했는데 반대 방향으로 날아가서 넘어갈 수 있을까 싶었는데 좌익수가 계속 뒤로 가길래 넘어가겠구나 싶었다”고 덧붙였다.
1회 역전 홈런 상황에 대해 “첫 타석에 들어가면서 스트라이크만 치자는 생각을 가지고 임했다. 실투를 놓치지 않고 중견수 방향으로 치고자 했다. 너무 많은 생각을 하기보다 단순하게 들어가려고 했다”고 밝혔다.
시즌 20호 아치를 터뜨리며 한미일 3개 리그 홈런 선두에 오른 그는 “일단 신께 감사드린다. 신께서 이렇게 기회를 주셨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며 “하루하루 정말 열심히 훈련하고 있는 결과가 나오는 것 같다”고 흡족한 반응을 보였다.
![[OSEN=대구, 이석우 기자] 25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원태인이, 방문팀 KIA는 윤영철이 선발 출전했다. 삼성 라이온즈 디아즈가 9회말 끝내기 홈런을 치고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5.05.25 / foto0307@osen.co.kr](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5/25/202505251715771081_6832d1f6abdf9.jpg)
[OSEN=대구, 이석우 기자] 25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원태인이, 방문팀 KIA는 윤영철이 선발 출전했다. 삼성 라이온즈 디아즈가 9회말 끝내기 홈런을 치고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5.05.25 / [email protected]
올 시즌 홈런 페이스가 좋은 비결에 대해 “그냥 열심히 하는 거라고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다. 아침에 일어나면 새롭게 시작하자는 마음가짐으로 임한다. 야구장에 나와서 열심히 훈련한 덕분 아닐지 생각된다”고 대답했다.
한국 생활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편. 디아즈는 “이곳에 살면서 어려운 건 단 하나도 없었다. 한국 문화도 너무 좋고 즐겁게 잘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 또 “한국어도 조금씩 익히고 있다. 단어 하나씩 배우는 수준인데 구자욱이 제게 다가와서 뭘 말해준다. 좋은 말인지 나쁜 말인지 모르겠다”고 웃어 보였다.
디아즈는 올 시즌 홈런 목표에 대해 “시즌을 앞두고 40개 정도 생각했는데 조금 더 늘려도 될 것 같다. 그렇다고 몇 개 치겠다고 정할 생각은 없다. 시즌이 끝났을 때 몇 개 쳤을지 저도 궁금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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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찬익([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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