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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발표] 사비 알론소, 레알 마드리드 계약 합의..클럽WC 시작으로 2028년까지

[사진] 레알 마드리드 공식 홈페이지

[사진] 레알 마드리드 공식 홈페이지


[OSEN=정승우 기자] 사비 알론소(44)가 레알 마드리드의 새 사령탑으로 공식 선임됐다. 선수 시절 레알과 스페인 대표팀에서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렸던 그가, 이제는 감독으로 레알 마드리드의 지휘봉을 잡는다.

레알 마드리드는 25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비 알론소가 2025년 6월 1일부터 2028년 6월 30일까지 3년간 레알 마드리드 1군 감독을 맡는다"라고 발표했다.

알론소는 2009년부터 2014년까지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 공식전 236경기에 출전했다. '라 데시마'로 불리는 10번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비롯해, 라리가, UEFA 슈퍼컵, 코파 델 레이 2회,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등 총 6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국가대표 경력도 화려하다. 스페인 대표팀 소속으로 A매치 113경기를 소화하며 2010 남아공 월드컵, 2008·2012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를 연속 제패한 주역이기도 하다.

은퇴 후 지도자의 길을 걸은 알론소는 2018-2019시즌 레알 마드리드 유소년팀 '인판틸 A'를 이끌며 감독 커리어를 시작했고, 이후 바이어 레버쿠젠의 1군 감독으로 도약했다. 독일 무대에선 단 3시즌 만에 분데스리가, DFB 포칼, 독일 슈퍼컵 트로피를 모두 들어 올리며 '차세대 명장'으로 자리매김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알론소는 이제 세계 최고의 감독 중 한 명으로 돌아왔다"라고 소개하며, "구단 역사에 길이 남을 지도자로 자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식 취임 행사는 한국시간으로 26일 오후 7시 30분(현지시간 12시 30분) 구단 훈련 시설인 '시우다드 레알 마드리드'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에 앞서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이 알론소 감독을 맞이해 계약 서명식을 진행하며, 이후 알론소는 기자회견을 통해 새 출발에 대한 소감을 밝힐 계획이다.

지난 2014년 여름 선수로서 레알 마드리드를 떠났던 알론소. 정확히 11년 만에 그는 친정팀으로 돌아온다. 이번엔 선수가 아닌 감독으로 자신이 뛰었던 그라운드를 다시 지휘하게 된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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