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 점유율 62%를 잡았지만 슈팅수는 13-12로 수원이 근소하게 앞섰다. 오히려 역습위주로 나선 김포가 유효슈팅에서 10-8로 더 많았다.
선제골은 김포가 터트렸다. 전반 41분 루이스가 헤더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수원도 반격했다. 코너킥 상황에서 세라핌의 헤더를 골키퍼가 막았다. 비디오 판독 결과 공이 라인을 넘어 득점으로 인정됐다. 수원이 1-1 균형을 맞췄다.
수원이 맹공을 퍼부었고 결국 페널티킥을 얻었다. 후반 24분 일류첸코가 페널티킥 키커로 나섰다. 일류첸코가 왼쪽으로 낮게 슈팅했다. 하지만 손정현이 넘어지면서 선방을 해서 한 골을 막았다.
[사진]OSEN DB.
그런데 골키퍼가 먼저 움직였다는 이유로 비디오판독 끝에 재차 페널티킥이 실시됐다. 일류첸코는 이번에 오른쪽으로 방향을 바꿔 공을 띄워 슈팅했다. 하지만 이번에도 손정현이 몸을 날려서 슈팅을 튕겨냈다. 손정현이 두 골을 막아내 김포를 패배위기서 구했다. /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