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 결혼식 당일 행방불명"..이다해가 눈물 흘렸던 이유는? ('미우새')

[사진]OSEN DB.

[OSEN=김수형 기자] 배우 이다해가 결혼식 당일 세븐의 실종(?) 사건과 함께 눈물을 쏟았던 진짜 이유를 밝혀 화제를 모았다.

25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 세븐. 이다해가 출연했다.

이날 김준호의 집에 방문한 세븐·이다해 부부의 결혼 뒷이야기가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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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김준호는 “결혼기념일마다 파티도 한다던데?”라고 묻자, 세븐은 “올해 2주년에 공연 친구들 불러서 파티했다”고 밝혔다. 이다해는 손목에 찬 팔찌를 자랑하며 “원래 사고 싶었던 것보다 더 비싼 걸로 골드로 사줬다. 남자답게 빵 터뜨려줘야지”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를 본 김준호는 “이거 지민이가 보면 안 된다”며 급 민망해했다.

이어 부부싸움에 대한 질문에 두 사람은 “많이 싸운다”고 입을 모았다. 이다해는 “씻고 일어나라는 말, 정리하라는 말을 전혀 안 들어서 싸운다”며 폭로했고, 세븐은 “오히려 더 잠든 척한다”고 실토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이다해는 “목소리 낮춰라. 위험하다”고 등골 서늘한 표정으로 응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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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가 무르익자, 이다해는 결혼식 당일 세븐이 갑자기 사라졌던 일화를 털어놨다. “신부 대기실엔 줄이 섰는데, 신랑은 없었다. 연락해도 답이 없어서 거의 실종 상태였다”며 “결국 땀에 다 젖은 채로 나타나선 ‘불렀어?’ 하더라”고 말했다. 이유는 충격적이었다. “태양이랑 문 앞에서 챌린지 찍고 있었다고 하더라”고 폭로해 출연자들을 놀라게 했다.

그러면서 “그날 식장에서 내가 운 이유는 감동이 아니라 부글부글해서였다. 신부는 케어를 잘 해줘야 한다”며 의미심장한 말을 덧붙였다.

한편, 김준호는 “내가 이 얘기를 꺼낸 게 실수였다”며 머쓱해했고, 세븐은 “자꾸 끄집어내지 마라”며 너스레를 떨었다./[email protected]


김수형([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