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태 "김동률 감사 부르며 ♥김효진에 프러포즈"..눈물은? '쑥스' ('미우새')
![[사진]OSEN DB.](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5/25/202505252314770094_683329cddd311.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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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 '미우새'에서 배우 유지태가 김효진에게 프러포즈 당시 직접 축가를 불렀던 감동의 순간을 전하며 여전한 사랑꾼 면모를 뽐냈다.
25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준호가 30년지기 절친 유지태와 오랜만에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단국대 연극영화과 95학번 동기로, 한때 동거까지 했던 ‘찐친’ 사이다.김준호는 “유지태는 안 늙는다, 50대처럼 안 보인다”며 감탄했고, “지금 행복하냐?”고 질문을 던졌다. 유지태는 2011년 배우 김효진과 결혼해 어느덧 15년차 유부남. 신동엽도 “진짜 행복하게 사는 커플”이라고 인정했다.
유지태는 “결혼에 대한 로망이 있었다”며 “처음 만난 날부터 지금까지 6733일이 됐다”고 정확히 기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결혼식 날짜 역시 사귄 날과 같은 날, 심지어 결혼한 요일까지 외운다고 밝혀 ‘사랑꾼 끝판왕’ 면모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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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는 “프러포즈할 때 김동률의 ‘감사’를 BGM으로 했다”고 하자, 유지태는 “나는 아예 그 노래를 직접 불렀다”며 “멋지게 프러포즈 하고 싶어서 연습 많이 했는데, 노래가 어려워 좀 흔들렸다”고 웃었다. 눈물은 흘렸냐는 질문엔 “모른다”며 쑥스러워했지만, 이내 15년 전 기억을 떠올리며 ‘감사’를 직접 부르기도 했다.
이날 유지태는 결혼과 함께 달라진 삶에 대해 “아이들이 인생을 바꾼다”며 “진짜 행복은 아이들로부터 느낀다. 내 생활 패턴도 완전히 바뀌었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김준호는 “나도 서둘러야겠다”며 2세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김준호는 “결혼은 어렵다”고 털어놨고, 유지태는 “너야말로 어렵지 않냐”며 그의 재혼 이력을 짚어 웃음을 안겼다.
김수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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