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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터졌다’ 72억 FA, 멀티히트→2타점 2루타…日 소뱅 교류 3연전 12타수 2안타, 타격감 올라온다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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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안치홍이 퓨처스리그 교류전에서 3경기 만에 안타를 신고했다. 

안치홍은 25일 서산구장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 3군과 교류전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앞서 2경기에서 7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던 안치홍은 5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1회말 첫 타석에서 초구를 공략했으나 유격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소프트뱅크는 3회 2루타 3방과 단타 1개 그리고 볼넷 2개를 묶어 4점을 뽑았다. 

한화는 3회말 선두타자 조한민이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으로 1점을 만회했다. 이어 최준서가 좌전 안타로 출루했다. 

안치홍이 타석에 들어섰다. 투수 폭투로 주자는 2루로 진루. 안치홍은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됐고, 주자는 3루로 태그업했다. 1사 3루에서 후속타자가 내야 뜬공, 삼진으로 물러나 추가 득점은 무산됐다. 

1-5로 뒤진 5회말, 안치홍은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좌전 안타로 출루했다. 10타수 만에 안타를 때려냈다. 

한화는 6회말 2사 후에 박상언의 2루타, 김건의 볼넷으로 만든 1,2루에서 이승현의 2루타로 1점을 만회했다. 2-5로 추격했다. 안치홍은 7회말 1사 후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한화는 9회말 선두타자 장규현이 2루수 내야 안타로 출루했고, 1사 후 이지성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송호정이 삼진으로 물러나고, 2사 1,2루에서 안치홍 타석이 돌아왔다.

안치홍은 2볼-2스트라이크에서 우익수 오른쪽 2루타를 때려 주자 2명을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다. 4-5 한 점 차로 따라붙었다. 안치홍은 2루에서 대주자 한경빈으로 교체됐으나, 배승수가 삼진을 당하며 경기는 끝났다. 

한화 이글스 안치홍 / OSEN DB

한화 이글스 안치홍 / OSEN DB


안치홍은 개막 후 시즌 초반에 복통으로 컨디션 난조를 겪었고, 5월초에는 손목 통증까지 겹쳐 타격감이 바닥이었다. 16경기에서 타율 9푼8리(51타수 5안타) 5타점 OPS .277를 기록하고 지난 6일 1군에서 말소됐다. 

부상자 명단에 올라 2주 정도 손목 통증을 치료받고, 최근 퓨처스리그에 다시 출장하기 시작했다. 안치홍은 23~25일 소프트뱅크 3군과 교류전 3경기에서 12타수 2안타(타율 .167) 2볼넷 2타점을 기록했다. 

한화는 안치홍이 빠진 이후 황영묵, 이도윤 등이 2루수로 출장하고 있다. 이도윤은 타율 2할2푼, 황영묵은 타율 2할3푼6리다. 안치홍이 타격감을 회복해 1군에 복귀한다면 한화 공격력에 도움이 될 것이다. 

한화 이글스 안치홍 / OSEN DB

한화 이글스 안치홍 / OSEN DB


/[email protected]


한용섭([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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