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이다' 나폴리는 물론 AC 밀란까지? 세리에A 빅클럽들, '입지 위태' 이강인 상황 적극 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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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입지가 줄어든 이강인(24)을 향해 세리에A 상위권 팀들의 관심이 뜨겁다. SSC 나폴리는 물론 AC 밀란, 유벤투스가 영입을 고려 중이다.
이탈리아 매체 '일나폴리스타'는 25일(한국시간) "나폴리는 PSG 소속 윙어 이강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현재 PSG는 약 4,000만~5,000만 유로(약 621억~777억 원)의 이적료를 책정한 상태"라고 보도했다. 이강인은 이번 시즌 리그1 30경기에 출전해 6골 6도움을 기록했으나, 예상보다 출전 시간이 적어 이적을 고민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도 그럴 것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 단계를 비롯해 25일 열린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컵) 결승전에서 결장했다. 단순한 로테이션 자원으로 전락한 모습이다.
이런 상황에서 튀르키예 출신 이적시장 전문가 에크렘 코누르는 "AC 밀란, 유벤투스, 나폴리가 이강인의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라며, "프리미어리그와 분데스리가 구단들도 이강인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라고 전했다.
또 다른 이탈리아 매체 '나폴리 칼치오 라이브'는 "나폴리 단장 조반니 만나가 프랑스 리그에서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으며, 이강인은 여전히 나폴리 보드진이 관심을 두고 있는 선수 중 하나"라고 전했다. 특히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회장 역시 이강인 영입을 브랜드 가치 측면에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아직 PSG와의 공식 협상은 시작되지 않았다. 매체는 "나폴리는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완전 이적뿐 아니라 '임대 후 완전 이적 옵션' 형태의 계약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강인은 이미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도 나폴리의 관심 대상이었다. 이번 여름, 나폴리 뿐만 아니라 다수 클럽이 이강인을 주시하는 상황에서 그 관심이 실제 영입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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