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가 정순미, 재외동포 최초 노르웨이 훈장 수훈
노르웨이 문화예술계 기여 공로
노르웨이 문화예술계 기여 공로
(브뤼셀=연합뉴스) 정빛나 특파원 = 음악가 정순미 씨가 25일(현지시간) 재외동포 최초로 노르웨이 국왕이 수여하는 '성 올라브 훈장'을 받았다고 주노르웨이 대사관이 밝혔다.
정 씨는 노르웨이 문화예술계에 오랜 기간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여러 계급으로 나뉘는 성 올라브 훈장 중에서도 가장 높은 1등급 기사 작위를 받았다고 대사관은 전했다.
정 씨는 파리 국립고등음악원, 스위스 메뉴인 음악 아카데미, 샌프란시스코 음악원 등에서 수학했으며 1981년부터 노르웨이 최고 음악 교육기관인 바랏듀 음악원에서 교수로 재직했다.
오슬로시 문화상(1998), 린데만 상(2007), 안데르스 야레 문화상(2010), 노르웨이 예술위원회 공로상(2012) 등을 수상한 이력도 있다.
1847년 노르웨이 국왕 오스카르 1세에 의해 제정된 성 올라브 훈장은 국가·사회에 특별한 공헌을 한 인물에게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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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빛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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