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권은 내가..” 유지태, '♥김효진'과 15년차 결혼생활 최초공개 ('미우새')
![[사진]OSEN DB.](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5/26/202505260105774528_683340cd86dbc.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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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 '미우새'에서 배우 유지태가 김효진과의 15년차 결혼 생활을 진솔하게 털어놓으며 ‘현실 부부의 표본’으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경제권에 대한 확고한 소신과 ‘공평함’을 중시하는 생활 철학이 인상적이었다.
25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준호와 오랜 인연을 이어온 유지태가 게스트로 등장했다.
이날 유지태는 김준호를 향한 유쾌한 폭로부터 아내 김효진과의 결혼 생활까지 허심탄회한 토크를 이어갔다.유지태는 자취 시절 김준호의 ‘생활 위생’을 폭로하며 “너무 더러워서 똥파리 별명이 생겼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 “이도 안 닦고 냄새가 심했다”며 “그래서 팬티를 깜짝 선물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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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어진 ‘결혼생활’ 이야기에선 누구보다 진지했다. 2011년 김효진과 결혼 후 15년차를 맞은 유지태는 “처음 만난 날부터 6733일째다”며 정확히 기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결혼식 날짜 역시 연애 시작일과 동일하며, 요일까지 외우고 있는 ‘로맨틱 끝판왕’ 면모를 보였다.
무엇보다 눈길을 끈 건 ‘경제권’에 대한 이야기. 유지태는 “내 경제권은 내가, 아내가 버는 건 아내가 직접 관리한다”며 “생활비와 학비는 내가 다 한다”고 말했다. “김준호가 걱정될 만큼 돈을 잘 쓰는데, 다행히 지민 씨가 저축왕”이라며 부부간 경제권 분리가 현명한 선택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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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양가를 똑같이 챙기는 건 국룰”이라며 명절, 선물, 가사 등 모든 부분에서 ‘공평함’이 결혼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집 위치도 양가 중간이 좋다”며, “차 선물이나 휴대폰도 똑같이 해야 갈등이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준호는 학창시절에 대해 “유지태가 너무 진지해서 결국 다 여자들이 내게 넘어왔다”고 너스레를 떨었지만, 유지태는 “아니다, 결국 진심은 통한다”며 묵직한 반격을 날려 또 한 번 웃음을 자아냈다. /[email protected]
김수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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