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정아, ‘대장금’으로 인정받았다..굴국밥 얼마나 맛있으면 “팔아도 돼” (’산지직송2’)

[사진]OSEN DB.

[OSEN=박하영 기자] ‘언니네 산지직송2’ 염정아가 굴국밥으로 동생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면서 대장금으로 인정받았다.

25일 방송된 tvN 예능 ‘언니네 산지직송2’(이하 ‘산지직송2’) 7회에서는 염정아가 남다른 요리 실력으로 동생들을 사로잡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언니네 사상 최다 조업 인원인 6명이 투입된 가운데 사 남매는 찐친 게스트 김재화, 윤경호와 합심해 완도 앞바다에서 본격적인 굴 따기 작업을 시작했다. 모두가 열심히 작업하는 가운데 이재욱은 바다에서 150kg 굴더미를 올리는 인간 도르래가 됐다. 187cm로 큰 키 탓에 허리를 깊이 숙여야 했던 이재욱은 “허리가 너무 아프다. 굴이 엄청 무겁다”라고 토로했다.

결국 이재욱은 목에 핏대까지 세워가며 사투를 벌이다 “올릴 엄두가 안 난다”라고 헛웃음을 터트렸다. 이에 김재화는 “허리 아프지? 나랑 바꾸자”라고 배려했고, 임지연은 “힘들 텐데. 무거워서”라고 걱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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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김재화는 선장님도 탐내는 프로 일잘러 면모를 뽐냈다. 선장님도 눈독을 들였고, 이재욱은 “어우 누나 낫 잡는 폼이”라고 감탄했다. 심지어 손 닿기 힘든 곳까지 척척내는 모습을 뽐낸 김재화. 이재욱은 “누나 진짜 일 장난 아니야. 최고다”라고 치켜세웠고, 김재화는 “나 일 잘하는 거 좋아”라고 웃었다.

두 배를 합쳐 약 1톤 굴 따기 작업을 마친 언니네. 이후 멤버들은 굴 손질 작업까지 나섰다. 모두가 굴 틈새를 찾기 어렵다고 토로하는 사이, 홀로 방법을 터득한 윤경호는 “아 이제 알았다. (굴 껍데기의) 틈이 살짝 벌어졌을 때 (칼을 넣어서) 사이를 끊어주면 버러진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윤경호는 넷플릭스 시리즈 드라마 ‘중증외상센터’에서 항문외과 의사를 연기한 바. 그는 “저는 항문외과라 그런지 쉽네요. 항문 쪽에 문제 있으면 오세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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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윤경호는 ‘어쩌다 사장3’에서 염정아에게 레시피를 전수 받아 식혜를 만들어 미국 마트에서 완판 사례를 일으킨 바 있다. ‘식혜 수제자’ 윤경호는 염정아와 함께 단호박 식혜 만들기에 돌입했다.

7시간 이상 소요되는 걸 알기에 윤경호는 빠르게 세팅을 마친 뒤 “스승님 오랜만입니다”라고 인사했다. 이에 염정아는 “나의 제자와 함께 식혜를 만들게 되다니”라면서도 적절한 타이밍에 맞춰 준비하는 모습에 “우리 경호가 경험자라 척척 알아서 해준다”라고 흡족한 미소를 지었다.

두 사람이 만드는 식혜 양은 2리터 총 13병이 나올 정도로 대량으로 만들고 있었다. 이에 이재욱은 “식혜 공장인 줄 알겠다”라며 놀라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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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염졍아는 식혜를 시작으로 메인 요리인 굴국밥을 요리했다. 옆에서 윤경호는 직화로 굴구이와 전복구이를, 이재욱은 감성돔탕수를 만들고 있었다. 그 시각 주방에서는 직접 만든 김을 굽고 달래장을 선보였다.

푸짐한 한상 차림이 완성되고, 가장 먼저 멤버들은 염정아표 굴국밥을 맛 봤다. 이재욱과 박준면은 “와”라며 감탄사를 내뱉었고, 김재화는 “굴이 맛있으니까 너무 좋다”라고 말했다.

윤경호는 “누나 진짜 대장금이시다”라고 굴국밥을 무한 흡입하더니 “굴국밥에 콩나물이 같이 들어가 있으니까 식감이 훨씬 다양해서 좋다. 무가 들어가서 시원하고”라며 “진짜 팔아도 좋겠다”라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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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언니네 산지직송2’ 방송화면 캡처


박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