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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km로 김도영 삼진 잡은 배찬승+1이닝 무실점 이호성…파이어볼러 불펜 듀오가 끝냈다 [오!쎈 대구]

[OSEN=대구, 이석우 기자] 삼성 라이온즈 배찬승 054 2025.05.25 / foto0307@osen.co.kr

[OSEN=대구, 이석우 기자] 삼성 라이온즈 배찬승 054 2025.05.25 / [email protected]


[OSEN=대구, 이석우 기자] 25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원태인이, 방문팀 KIA는 윤영철이 선발 출전했다. 삼성 라이온즈 이호성이 역투하고 있다. 2025.05.25 / foto0307@osen.co.kr

[OSEN=대구, 이석우 기자] 25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원태인이, 방문팀 KIA는 윤영철이 선발 출전했다. 삼성 라이온즈 이호성이 역투하고 있다. 2025.05.25 / [email protected]


[OSEN=대구, 손찬익 기자] 지난 25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시즌 7차전. 

삼성은 2-2로 팽팽하게 맞선 8회 백정현 대신 배찬승을 마운드에 올렸다. 배찬승은 첫 타자 박찬호를 151km 빠른 공으로 중견수 뜬공 처리하며 가볍게 첫 아웃을 잡았다. 이어 오선우와 8구 승부 끝에 155km 직구로 땅볼을 유도했다. 

2사 후 김도영과의 승부에서는 볼카운트 2B-2S에서 154km 광속구로 헛스윙 삼진을 잡아내며 삼자범퇴 이닝을 완성했다. 그 순간 3루 홈 관중에서는 환호가 터졌고 1루 원정 관중석에서는 탄식이 흘러나왔다. 

김도영은 지난 22일 수원 KT 위즈전 이후 4경기 연속 홈런을 쏘아 올린 KIA의 간판 타자. 박진만 삼성 감독은 이날 경기에 앞서 “김도영은 직구와 변화구를 가리지 않고 홈런을 만들어낸다. 이곳에서 공이 잘 보이는 모양이다. 김도영한테 지면 우리 팀 전체가 지는 것”이라고 했다. 배찬승이 자신의 주무기이자 트레이드 마크인 광속구로 김도영을 완벽하게 제압한 것. 

[OSEN=대구, 이석우 기자] 삼성 라이온즈 배찬승 055 2025.05.25 / foto0307@osen.co.kr

[OSEN=대구, 이석우 기자] 삼성 라이온즈 배찬승 055 2025.05.25 / [email protected]


삼성은 9회 ‘뉴 클로저’ 이호성을 투입했다. 첫 타자 최형우에게 우전 안타를 내준 이호성은 황대인을 2루 뜬공으로 유도한 데 이어 이우성을 루킹 삼진으로 잡아내며 아웃 카운트 2개를 챙겼다. 이호성은 홍종표를 수비 실책으로 출루시키며 1,2루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그는 평정심을 잃지 않았다. 김태군을 2루 땅볼로 돌려세우며 이닝 종료. 

삼성은 9회말 공격 때 선두 타자 르윈 디아즈의 끝내기 홈런으로 3-2 승리를 가져오며 KIA와의 주말 3연전을 2승 1패로 마감했다.

선발 원태인은 6이닝 5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7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고 이호성은 시즌 5승째를 거두며 팀내 다승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외국인 타자 르윈 디아즈는 1회 역전 투런 아치에 이어 9회 굿바이 홈런을 터뜨리는 등 4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으로 공격을 주도했다.

무엇보다 반가운 점은 삼성의 ‘KIA 징크스’ 탈출이다. 지난해 KIA를 상대로 4승 12패로 절대적인 열세를 보였던 삼성은 5승 2패로 우위를 점하게 됐다. 

[OSEN=대구, 이석우 기자] 25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원태인이, 방문팀 KIA는 윤영철이 선발 출전했다. 삼성 라이온즈 이호성이 9회말 끝내기 홈런을 친 디아즈와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5.05.25 / foto0307@osen.co.kr

[OSEN=대구, 이석우 기자] 25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원태인이, 방문팀 KIA는 윤영철이 선발 출전했다. 삼성 라이온즈 이호성이 9회말 끝내기 홈런을 친 디아즈와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5.05.25 / [email protected]


김무신(개명 전 김윤수)에 이어 이재희가 팔꿈치 부상으로 수술대에 오른 가운데 150km대 광속구를 뿌리는 ‘파이어볼러 듀오’ 배찬승과 이호성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 삼성 계투진의 새 희망으로 떠오른 ‘파이어볼러 듀오’가 이날 경기를 지배한 셈이다.

배찬승은 경기 후 구단 공식 유튜브 채널 ‘라이온즈 TV’를 통해 “점수를 절대 주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마운드에 올라갔다. 타이트한 상황인 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던져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한편 박진만 감독은 이날 경기를 되돌아보며 “어려운 경기였고 위기 상황도 있었지만 선발 원태인을 비롯해 백정현, 배찬승, 이호성 등 투수들이 최소 실점으로 자신의 역할을 잘 수행했다. 특히 디아즈의 홈런 2방으로 이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손찬익([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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