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석의 ‘YG 리부트’ 선언…블핑→베몬→4인조 신인 론칭, 하반기 총공세 [Oh!쎈 펀치]

[사진]OSEN DB.

[OSEN=최이정 기자] YG엔터테인먼트가 2025년 하반기, 아티스트 전방위 활동 강화와 더불어 신인 그룹 론칭에 박차를 가하며 본격적인 'YG 리부트'에 돌입한다.

양현석 YG 총괄 프로듀서는 26일 YG 공식 블로그를 통해 ‘BLACKPINK, BABYMONSTER, TREASURE, AND UPCOMING ROOKIES | YG ANNOUNCEMENT’라는 제목의 인터뷰 영상을 공개, 약 7개월 만에 직접 나서 블랙핑크·베이비몬스터·트레저는 물론 신인 데뷔 계획까지 포함된 새 마스터플랜을 발표했다.

먼저 양 총괄은 글로벌 슈퍼스타 블랙핑크의 신곡이 “곧 발표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블랙핑크가 마지막으로 신곡을 낸 것은 2022년 9월 발매된 정규 2집 [BORN PINK]로, 약 2년 8개월 만의 신곡 발표다. 오는 7월 5일에는 블랙핑크의 대규모 월드투어도 예정돼 있어 컴백과 투어가 맞물리며 글로벌 팬들의 기대감을 한껏 높이고 있다.

[사진]OSEN DB.

4세대 대표 주자로 자리 잡은 베이비몬스터는 7월 1일 선공개 싱글 ‘HOT SAUCE’를 발표하고 9월 두 번째 싱글, 10월 1일 미니 앨범까지 숨가쁜 활동을 예고했다. 양 총괄은 “‘HOT SAUCE’는 1980년대 중후반 힙합 사운드를 담은 곡”이라며 “10대 멤버들이 40년 전 힙합 음악을 재해석하면 어떨까 하는 시도에서 출발했다”고 설명했다.

트레저는 9월 1일 미니 앨범으로 컴백한 뒤 10월부터 월드투어에 돌입한다. 양 총괄은 “앞으로 트레저가 매년 2개 이상의 앨범을 발표할 수 있도록 전폭 지원하겠다”며 적극적인 활동 확대를 예고했다.

이날 영상에서는 YG의 신인 데뷔 청사진도 최초로 공개돼 시선을 모았다. 현재 YG는 남자 그룹 2팀, 여자 그룹 2팀이 데뷔를 준비 중이며, 그 중 4인조 신인 걸그룹은 멤버 수까지 확정된 상태다.

[사진]OSEN DB.

특히 이 신인 걸그룹은 베이비몬스터처럼 데뷔 전부터 연습 영상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으로, 첫 멤버는 오는 28일 베일을 벗는다. 영상 말미에는 “THE FIRST MEMBER OF YG'S NEXT GIRL GROUP. STAY TUNED”라는 문구가 삽입돼 글로벌 음악 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양 총괄은 “신인들의 실력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고 싶다”며 “하반기부터 변화된 YG의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공개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올해는 베이비몬스터 성장에 집중하고, 차기 신인 걸그룹 데뷔는 내년 이후로 예정돼 있는 만큼, 연습 영상 공개는 장기적 팬덤 구축 전략으로 풀이된다.

[사진]OSEN DB.

블랙핑크의 컴백, 베이비몬스터의 연속 컴백 및 미니앨범 발매, 트레저의 미니 앨범과 월드투어, 신인 론칭까지… YG는 2025년 하반기 ‘총력전’을 예고하며 다시 한 번 글로벌 K팝 시장을 정조준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YG엔터테인먼트


최이정([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