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기쁨도 잠시' 김민재, 살 길 찾아 떠난다?... KIM, 日 DF 장기 결장 예고에도 바이에른 구상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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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노진주 기자] 김민재(29, 바이에른 뮌헨)가 부상 투혼을 펼쳤지만 구단은 그의 매각을 준비 중이다.
독일 매체 ‘키커’의 프랑크 린케쉬 기자는 26일(한국시간) “김민재가 이번 여름 팀을 떠날 경우 바이에른은 요나탄 타 외에도 새로운 센터백을 영입할 계획"이라고 들려줬다.
그러면서 그는 "이토 히로키는 장기 결장이 불가피하다. 요시프 스타니시치는 센터백과 오른쪽 풀백을 오가는 자원으로 활용된다. 다요 우파메카노와 타가 다음 시즌 바이에른 주전 센터백 듀오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의 말에 따르면 차기 시즌 바이에른 수비 구상에 김민재는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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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는 올 시즌 중 아킬레스건 부상을 안고도 계속 경기에 나섰다. 지난해 10월부터 발 통증을 호소했지만 우파메카노와 이토, 알폰소 데이비스가 부상으로 빠지자 김민재는 교체 없이 거의 모든 경기 풀타임을 소화해야 했다. 힘든 상황에서도 김민재는 책임감을 가지고 열심히 뛰었다.
부상이 악화되는 건 불 보듯 뻔했다. 그는 지난 3월 A매치 기간 부상 회복을 이유로 한국축구대표팀에 다녀오지 못했다.
이번 시즌 그는 모든 대회 통틀어 총 43경기에 출전해 3595분을 소화했다. 이는 요주아 키미히(4377분)에 이어 팀 내 두 번째로 많은 출전 시간이다.
국제프로축구선수협회(FIFPro)도 김민재의 과부하를 우려했다. FIFPro는 “김민재의 사례는 적절한 보호 없이 지속될 경우 심각한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지속된 혹사와 부상은 경기력 저하로 이어졌다. 김민재는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인터 밀란전에서 실수를 범했고 팀의 탈락으로 이어졌다.
김민재의 헌신은 잊은 채 한 두 경기에서의 실수를 부각시키며 독일 현지 언론은 김민재의 매각을 기정사실로 간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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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는 처음엔 팀에 남고 싶단 뜻을 어필했지만, 최근 자신이 갈 수 있는 팀을 찾고 있는 듯한 분위기다. 사우디아라비아 리그 팀과 연결되기도 했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김민재가 프리미어리그 또는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할 가능성이 높다”라고 귀띔했다.
공신력 높은 독일 매체 ‘빌트’의 토비 알트셰플 기자와 크리스티안 폴크 기자는 “김민재의 사우디아라비아 이적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 다만 현재까지 공식 제안을 한 구단은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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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진주([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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