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3연전 예매표 매진’ 달감독의 한화, 염갈량의 LG, 1~2위 빅매치…최고 외인 폰세 앞세운 한화, 잠실 3연패 되갚을까
![[사진]OSEN DB.](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5/26/202505261217777184_6833e148da218.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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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한용섭 기자] 1~2위 빅매치다.
선두 LG 트윈스와 2위 한화 이글스가 27일부터 잠실구장에서 주중 3연전을 갖는다. 벌써부터 관심 폭발이다. 뜨거운 티켓 전쟁으로 3연전 예매표는 모두 매진됐다. 현장 판매분(약 500석)만 남았다.
3강(LG, 한화, 롯데)끼리 크로스 매치의 3부작 마지막 대결, 1~2위 맞대결로 도파민 폭발의 3연전이 예상된다.
LG는 지난주 20~22일 부산에서 롯데와 1~2위 맞대결을 했고, 1승1무1패를 기록했다. 3경기는 1차전 3시간 48분, 2차전 3시간 56분(연장 11회 7-7 무승부), 3차전 3시간 14분의 혈투였다.
한화는 지난 주말 23~25일 대전에서 롯데와 3연전을 치렀고, 2승1패 위닝을 기록했다. 24일 연장 10회(4시간 34분), 25일 연장 10회(3시간 40분), 이틀 연속 손에 땀을 쥐는 경기였다. 매일 2~3위 자리가 바뀌었다.
LG는 항상 만나면 이상한 일(?)이 일어나는 사직 ‘엘롯라시코’에서 1승 1무 1패로 선방했고, 주말 SSG를 상대로 2승 1패 위닝을 거뒀다. 한화는 5월 초까지 12연승을 달리다, 최근 3연속 루징(2승7패)으로 하락세였는데, 롯데와 2~3위 맞대결에서 2승1패를 거두며 반등했다.
LG는 33승 1무 18패(승률 .647), 한화는 31승 21패(승률 .596)로 2.5경기 차이다. 롯데가 30승 3무 21패(승률 .588)로 한화에 반 경기 차이로 붙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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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와 한화는 3월 25~27일 잠실 3연전 이후 2개월 만에 다시 잠실에서 맞대결을 한다. 3월말에는 LG가 3연전 싹쓸이를 했다. 한화로서는 복수의 기회다. (4월 29~30일 대전 LG-한화전에서는 한화가 2경기 모두 승리했다. 31일 경기는 우천 취소)
당시 한화는 류현진, 엄상백, 문동주가 선발투수로 각각 던졌다. 류현진이 6이닝 무실점, 엄상백이 4⅔이닝 2실점, 문동주는 5이닝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그러나 LG 선발투수들이 더 완벽하게 잘 던졌고(치리노스 7이닝 무실점, 임찬규 9이닝 무실점, 송승기 7이닝 무실점), 결정적으로 한화 타선은 3경기 27이닝 단 1득점에 그쳤다. 마지막 3차전 9회 2사 2루에서 플로리얼이 개막 18타수 만에 첫 안타를 때려내며 1점을 만회했다.
![[OSEN=인천, 조은정 기자]2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SSG은 전영준을 LG는 송승기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7회초 LG 선두타자 오스틴이 좌월 솔로 홈런을 날린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5.05.25 /cej@osen.co.kr](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5/26/202505261217777184_6833e14a1d702.jpg)
[OSEN=인천, 조은정 기자]2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SSG은 전영준을 LG는 송승기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7회초 LG 선두타자 오스틴이 좌월 솔로 홈런을 날린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5.05.25 /[email protected]
한화와 LG의 대결은 창과 방패의 대결이다. 한화는 팀 평균자책점 1위(3.35)다. 선발 평균자책점도 1위(3.37)다. 불펜 평균자책점은 2위(3.37)다. LG도 평균자책점이 나쁘진 않지만(전체 3.54, 선발 3.56, 불펜 3.55), 공격의 팀이다. 타율 3위(.266), OPS 1위(.778), 홈런 2위(58개), 장타율 2위(.415), 출루율 1위(.363), 볼넷 1위(244개)다.
한화는 팀 타율 7위(.249), OPS 7위(.698)로 공격력이 아쉽지만, 지난 주말 롯데 상대로 4점-6점-8점을 뽑았다. 한화는 3연전에 황준서, 폰세, 와이스가 차례로 선발 로테이션이다. 올 시즌 최고 투수로 꼽히는 폰세가 LG 상대로는 처음 등판한다. 와이스는 지난 4월 29일 대전 LG전에서 6이닝 2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이에 맞서는 LG는 임찬규, 코엔 윈, 손주영이 선발 순서다. 손주영과 코엔 윈은 올해 한화를 처음 상대한다. 부상 대체 선수로 영입한 코엔윈은 28일 한화전이 마지막 경기다. 29일 계약 종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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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섭([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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