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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플러스, 펀드 설립과 함께 글로벌 진출 본격화

(사진 제공=쇼플러스)
크리에이터와 팬이 함께 수익을 창출하는 영상 경연 플랫폼 ‘쇼플러스(Show+)’가 글로벌 서비스 확대를 본격화하며 세계 시장 진출에 나섰다. 쇼플러스는 단순한 영상 공유를 넘어 누구나 경연에 참여하고, 후원하며, 우승 시 상금을 배분받는 수익 공유형 플랫폼이다. 약 6개월간의 베타 서비스를 마친 쇼플러스는 아시아, 남미, 유럽 등 주요 권역을 중심으로 서비스 거점을 확장하고, 영상 콘텐츠의 소비와 생산을 넘어선 참여형 경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쇼플러스의 핵심 기능은 영상 기반 경연이다. 예를 들어 ‘BTS 안무 따라하기’, ‘30초 안에 양파 많이 팔기’, ‘미적분 빨리 풀기’와 같이 일상 속 주제를 활용한 다양한 경연 과제가 매주 제시되며, 누구나 자유롭게 영상을 올려 경연에 참여할 수 있다. 사용자는 자신이 응원하고 싶은 콘텐츠에 ‘쇼플캔디’라는 가상 아이템을 활용해 후원할 수 있으며, 후원한 콘텐츠가 우승할 경우 상금의 일부를 배분받는다. 이러한 구조는 조회수 중심의 기존 영상 플랫폼과 달리, 크리에이터와 팬 모두에게 수익을 제공하는 쌍방향 수익 구조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베타 테스트 기간 동안 쇼플러스는 국내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커버댄스, 디제잉, 요리, 메이크업, 반려동물 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연을 운영해 왔으며, 사용자 참여율과 후원 몰입도를 기반으로 플랫폼 확장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쇼플러스는 올해 일본, 인도네시아, 태국 등 아시아 지역과 남미 주요 국가에 법인을 설립하고, 현지 창작자 모집 및 경연 시스템을 현지화하는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향후에는 신곡 발표 플랫폼, 음원 유통, 광고 콘텐츠, 팬덤 기반 소통 공간으로 기능을 확장하며, 경연–광고–음원–팬덤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복합 콘텐츠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러한 성장 잠재력과 플랫폼의 독창성을 높게 평가한 아라자산운용㈜은 ‘쇼플러스 Private Equity Fund’를 설립했다. 해당 펀드는 쇼플러스의 글로벌 서비스 확대와 기술 인프라 확충, 현지 콘텐츠 생태계 조성 등을 위한 전략적 투자에 활용될 예정이다.

아라자산운용㈜ 관계자는 “쇼플러스는 단순한 영상 플랫폼을 넘어, 참여형 상거래와 콘텐츠 소비의 새로운 질서를 제안하는 게임체인저”라며, “해외 진출과 생태계 확장을 위한 대폭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쇼플러스는 북미 시장을 포함한 글로벌 거점 확대를 위해 미국 내 별도 PEF 설립도 추진 중이며, 이를 통해 전략적 투자 기반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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