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시, 차차차기작까지 있는데 학폭 의혹…"사실무근, 배우 믿는다" 강력 반박 [종합]

[OSEN=지형준 기자] 8일 오후 서울 상암 스탠포드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지니TV오리지널 ‘당신의 맛’ 제작발표회가 열렸다.‘당신의 맛’은 식품 기업을 물려받기 위해 작은 식당을 인수 합병하는 ‘레시피 사냥꾼’이 된 재벌 상속남 한범우(강하늘 분)와 전주에서 간판도 없는 원 테이블 식당을 운영 중인 똥고집 셰프 모연주(고민시 분)의 전쟁 같은 키친 타카 성장 로맨스다.배우 고민시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5.08 /[email protected]

[OSEN=장우영 기자] 배우 고민시를 향한 학폭(학교 폭력) 의혹이 제기됐다. 고민시의 중학교 동창생이라고 밝힌 글 작성자는 구체적인 학폭 피해 사실을 폭로하며 활동 중단을 요구하고 나섰으나, 고민시 측 소속사는 즉각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히며 정면 반박에 나섰다.

2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배우 고OO 학폭 피해자들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 작성자들은 자신들이 배우 고OO와 중학교를 함께 다닌 동창생이라고 밝혔다.

피해자들은 고OO가 중학교 시절부터 다수의 친구들에게 학폭, 금품 갈취, 폭언을 일삼았다고 주장했다. 특히 장애 학생에 대한 조롱과 협박까지 서슴지 않았다고 밝혔다. 주변 일진 무리 및 외부 세력까지 동원해 학교 폭력을 자행했으며, 반 친구들의 물건과 금전을 습관적으로 절도하고 이를 자랑하며 조롱하는 등 심각한 윤리적 결함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또한 피해자들은 고OO의 중학교 시절 행실이 불량했으며, 양아치 오빠들과 친분을 내세워 폭력을 행사하고 마음에 들지 않는 동창생들을 심각하게 폭행했다고 폭로했다. 피멍이 들고 머리를 얻어맞는 끔찍한 폭력이 빈번했다고도 덧붙였다. 몸이 불편한 자폐 학생들에게 끔찍한 언어폭력을 가하며 비웃고, 키가 큰 친구의 신체를 비하하며 따돌림을 주도하는 등 정신적인 학대도 끊이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학교 내에서도 상습적인 욕설과 위협으로 공포 분위기를 조성했다고 덧붙였다.

[OSEN=이대선 기자] 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D홀에서 ‘제61회 백상예술대상 with 구찌’ 레드카펫 행사가 열렸다.방송·영화·연극을 아우르는 국내 유일무이 종합 예술 시상식 ‘제61회 백상예술대상 with 구찌’는 JTBC·JTBC2·JTBC4에서 동시 생중계, 프리즘·네이버TV·치지직에서 디지털 생중계된다.배우 고민시가 레드카펫을 밟고 있다. 2025.05.05 /[email protected]

피해자들은 고OO가 어릴 때부터 타인의 것을 아무렇지 않게 빼앗는 윤리 의식이 결여된 모습을 보였다고 주장하며, 친구들 지갑에서 돈을 훔치거나 문구점, 마트에서 물건을 절도한 사실을 상세히 언급했다. 이들은 이러한 행동들이 단순히 어린 시절의 실수가 아닌, 타인의 재산을 경시하는 범법 행위라고 지적했다.

피해자들은 고OO가 아무런 반성 없이 연예계 활동을 지속하며 과거를 "단순 실수"로 미화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고OO에게 어떠한 사과나 보상도 바라지 않으며, 더 이상의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활동을 영구적으로 중단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또한, 연예인으로서 공적 영향력을 가진 만큼 사회적 검증과 책임을 져야 한다며, 이 제보가 대중의 알 권리와 인식 제고를 위한 공익 목적의 게시임을 강조했다.

이들이 밝힌 개명 전 이름과 과거 사진, 학창 시절 음주 논란 등을 토대로 누리꾼들은 고OO을 배우 고민시로 추측했다.

이에 대해 소속사 미스틱스토리 측은 26일 OSEN과 통화에서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재된 해당 학폭 주장 글에 대해서는 이미 파악했다"면서도, "배우 본인 등을 통해 확인을 거친 결과, 학폭은 사실무근이다"라고 반박했다. 소속사는 해당 의혹이 근거 없는 주장임을 강조했다. 또한 소속사 측은 해당 폭로가 사실무근이라는 내용을 담은 공식입장을 곧 배포해 배우의 명예를 지키겠다는 뜻을 전했다.

[OSEN=지형준 기자] 8일 오후 서울 상암 스탠포드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지니TV오리지널 ‘당신의 맛’ 제작발표회가 열렸다.‘당신의 맛’은 식품 기업을 물려받기 위해 작은 식당을 인수 합병하는 ‘레시피 사냥꾼’이 된 재벌 상속남 한범우(강하늘 분)와 전주에서 간판도 없는 원 테이블 식당을 운영 중인 똥고집 셰프 모연주(고민시 분)의 전쟁 같은 키친 타카 성장 로맨스다.배우 고민시가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5.05.08 /[email protected]

사실무근이라는 강력한 반박에도 불구하고, 피해자들이 제시한 구체적이고 자극적인 폭로 내용은 여전히 온라인상에서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고민시는 현재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 '당신의 맛'에 출연 중이며 넷플릭스 ‘꿀알바’, ‘그랜드 갤럭시’ 등과 영화 ‘세계의 주인’ 등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번 학폭 의혹과 소속사의 강력한 반박이 향후 어떤 진실 공방으로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email protected]


장우영([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