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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사고로 시력 잃은 딸에 ‘변호사비’ 걱정하는 父..서장훈 “어떻게 부모가 그래” 분노(물어보살)

[사진]OSEN DB.

[사진]OSEN DB.


[OSEN=임혜영 기자] 서장훈이 시력을 잃은 사연자에게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26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이하 물어보살) 318회에는 시력이 불편해진 후 아빠와 갈등이 생겼다는 사연자가 등장했다.

사연자는 과거 라섹 수술을 했지만 시력을 잃게 되었고 의료사고로 판명 나 보상금까지 받았다고 밝혔다. 사연자는 이 사고로 나쁜 생각까지 할 정도로 힘든 시간을 겪었다고 밝혔다. 이수근은 눈물을 흘리는 사연자에게 “본인이 예쁜 건 알고 있냐”라고 농담을 건네기도.

사연자는 부모님의 사이가 좋지 않아 별거 중이라며 “지금까지는 중립을 지켜왔는데 아빠한테 속상한 게 많다. 앞으로 어떻게 관계를 풀어야할지 고민이다”라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사연자는 “어떨 때는 집에 응급차가 온 적도 있었고 아빠가 때려서 엄마가 선글라스를 쓴 적도 있었다. 20살 때 엄마가 집을 나가셨다. 아빠가 저랑 오빠를 불러서 ‘엄마가 바람을 피워 사이가 안 좋아진 것이다, 엄마가 스킨십을 안 받아줬다, 엄마 잘못이다’ 하셨다”라고 말해 모두를 경악하게 했다.

이어 “중립을 지켰는데 눈이 나빠지면서 아빠한테 서운한 게 생겼다. 엄마가 의료사고 같으니 소송을 해보자고 제안을 하셨다. 아빠가 변호사비도 비싸고 병원 상대로 소송하는 게 아니라고 말씀하셨다. 처음부터 끝까지 엄마랑 했다”라고 덧붙였다.

사연자는 “눈 수술을 세 번을 했다. 회복하는 과정에서 괜찮아 보였나 보더라. 복학을 권유하기 시작하더라. 결국 복학을 했다”라며 아빠의 등쌀에 밀려 복학 후 시력으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밝혔다. 사연자는 부모님이 이제 이혼 소송 중이라며 아빠가 더 이상 경제적 지원을 하지 않겠다는 선언을 했다고 밝혔다.

서장훈은 “부모가 자식에게 할 이야기냐. 딸이 하루아침에 힘들고 불편한 상황이 됐다. 누구보다 더 신경 쓰고 어떻게 하면 잘 살아갈 수 있을지 더 고민해 주는 게 부모님데 정말 이해를 못 하겠다. 왜 이렇게 사냐. 어떻게 부모들이 이러냐”라고 분노했다. 이수근은 “딸 눈에 눈물은 나게 하지 말아야지”라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사진]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318회


임혜영([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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