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훈, ‘사기 결혼’ 이혼 소송 당한 男에 현실 조언 “증거로 설득해야 해”(물어보살)[종합]
![[사진]OSEN DB.](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5/26/202505262025778582_68346328ec44a.jpg)
[사진]OSEN DB.
[OSEN=임혜영 기자] 서장훈이 이혼 소송을 당한 사연자에게 답답한 심경을 드러냈다.
26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이하 물어보살) 318회에는 아내가 이혼 소송을 걸었다는 사연자가 등장했다.
사연자는 “아내와 결혼한 지 1년 됐는데 사기 결혼으로 이혼 소송이 왔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재산을 속였다고 한다. 연애 때는 사업을 좀 했었다. 그때 매출이 10억~20억 정도 나온다고 했다. 결혼 후 경기가 안 좋아졌다. 점점 힘들어지고 있다고 이야기를 했는데 거기에 대해 소송을 한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사연자는 아내와 산악 동호회에서 만났다고 말했다. 14살 연하라고. 6개월 정도 만났다는 두 사람은 결혼을 했고 현재 150일 된 아기가 있다고 밝혔다.
사연자는 “사업이 많이 힘들어지면서 문제가 시작된 것 같다. 아기 태어나고 산후우울증이 심하게 왔다. 그때부터 술을 마시더라. 비상구에 숨겨놓고 마시고. 그러다가 말다툼을 하게 됐다. 파혼했던 여자가 있었는데 집에 명품 선물 보증서를 발견한 것이다. ‘이 여자를 못 잊었다’ 하면서 저를 의심하기 시작했다”라고 말했다.
서장훈은 “답답하다. 상식적으로 생각해라. 새로 결혼하는 사람이 왜 보증서를 가지고 있냐. 다 버려야지 그걸 왜 들고 가서 걸려서”라고 분노했고 이수근은 “산후우울증이 심하면 작은 것에도 서운하다”라고 설명했다.
이수근은 “다시 합쳐도 행복하게 살 확률은 1%도 안 된다. 다 복잡하게 온 것 같다”라고 말했다. 서장훈은 “나이 차이에서 오는 생각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우리 나이 정도 되면 조금 더 천천히 알아보겠지. 물어보기도 하고. 아내 입장에서는 생활비를 안 가져온 순간부터 사기가 되는 것이다. 증거를 보여주면서 설득을 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318회
임혜영([email protected])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