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HMM 부산 이전" 유세 발언…홈페이지 공약엔 빠졌다

민주당 중앙선대위는 이 후보의 공식 홈페이지에 지역 공약을 발표했다. 그동안 이 후보는 일자리 창출을 위해 해운회사 HMM의 부산 이전을 약속했지만 발표된 부산 공약에서는 제외된 것으로 확인됐다. 대신 ‘해양수산부 이전’ ‘100대 기업 유치’ ‘e스포츠 산업 신성장 동력 지원’ 등 7개 공약만 포함됐다.
이 후보는 지난 14일 부산 유세에서 ‘HMM 부산 이전’을 공약하며 “대한민국의 가장 큰 해운 회사인 HMM도 부산으로 옮겨 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회사를 옮기는 데 가장 큰 장애요원들이 직원들인데 직원들이 동의했다고 한다”고 했다.
한편 HMM 이전과 관련해 대주주인 공공기관 등은 이를 전혀 검토한 적 없다고 밝혀 혼선이 빚어지기도 했다.
HMM 내부 직원들 사이에서는 부산 이전을 반대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민주당 선대위 관계자는 “아직 부산 이전과 관련해 논의 중이고 확정된 바가 없다”고 전했다.
장구슬([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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