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손흥민 넣고 김민재 뺐다…전진우 첫 태극마크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26일 서울 축구회관에서 월드컵 축구 3차 예선 6월 A매치 명단을 발표하고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5/27/5fed4b5a-1803-4e3a-a65b-f89f4c37fcc0.jpg)
홍 감독은 “유로파리그 결승전 후 소통한 손흥민으로부터 ‘경기를 뛰는 데 큰 문제 없다’고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유로파리그 결승전(22일) 후반 교체 출전했던 손흥민은 26일 프리미어리그(EPL) 최종전에는 결장했다. 홍 감독은 또 임신 협박 등 최근 손흥민의 사생활 이슈와 관련해 “경기 외적 상황은 대표팀이 관여할 부분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부상으로 지난 아시안 3차예선 7·8차전 대표팀 소집 명단에서 빠졌던 김민재는 또다시 제외됐다. 지난해 10월부터 왼쪽 발목이 좋지 않았던 김민재는 소속팀에서도 지난달 말부터 줄곧 결장했다. 홍 감독은 “지난해부터 꾸준하게 관찰했는데 이번에도 경기를 할 수 없는 상황이라 판단했다”고 말했다.

지난번 소집 명단의 선수 중 이달 초 시즌을 마쳐 경기 감각이 떨어진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스토크시티 배준호(22) 등 3명은 이번에 빠졌다. 소속팀 주전 경쟁에서는 밀렸지만, 대표팀에서는 핵심 역할을 해온 이강인(24·PSG)과 황희찬(29·울버햄프턴)은 뽑혔다. 홍 감독은 이날 기자회견 도중 “대표팀에 간절한 선수도 있는 반면 그렇지 않은 선수도 있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박린([email protected])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