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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손흥민 넣고 김민재 뺐다…전진우 첫 태극마크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26일 서울 축구회관에서 월드컵 축구 3차 예선 6월 A매치 명단을 발표하고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9·10차전에 나설 한국 축구대표팀에 손흥민(33·토트넘)은 들었고 김민재(29·바이에른 뮌헨)는 빠졌다. 26일 홍명보(56) 감독은 대표팀 소집 명단 26명을 발표했다. 한국은 다음 달 6일 이라크와 원정 9차전, 10일 쿠웨이트와 홈 10차전을 치른다. B조 선두 한국(승점 16)은 1무만 추가하면 11회 연속으로 본선에 진출한다.

홍 감독은 “유로파리그 결승전 후 소통한 손흥민으로부터 ‘경기를 뛰는 데 큰 문제 없다’고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유로파리그 결승전(22일) 후반 교체 출전했던 손흥민은 26일 프리미어리그(EPL) 최종전에는 결장했다. 홍 감독은 또 임신 협박 등 최근 손흥민의 사생활 이슈와 관련해 “경기 외적 상황은 대표팀이 관여할 부분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부상으로 지난 아시안 3차예선 7·8차전 대표팀 소집 명단에서 빠졌던 김민재는 또다시 제외됐다. 지난해 10월부터 왼쪽 발목이 좋지 않았던 김민재는 소속팀에서도 지난달 말부터 줄곧 결장했다. 홍 감독은 “지난해부터 꾸준하게 관찰했는데 이번에도 경기를 할 수 없는 상황이라 판단했다”고 말했다.

생애 첫 A대표팀에 발탁된 전진우. 장정필 객원기자
프로축구 K리그1 득점 선두(10골) 전진우(26·전북)는 이번에 생애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았다. 홍 감독은 “좋은 폼을 유지하고 있는 전진우와 김진규(28·전북)처럼 현시점에서 준비된 선수에게 기회가 가는 게 맞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전진우는 “내 이름이 맞나 계속 확인했다. 국가대표만 보고 달려왔다”며 기뻐했다.

지난번 소집 명단의 선수 중 이달 초 시즌을 마쳐 경기 감각이 떨어진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스토크시티 배준호(22) 등 3명은 이번에 빠졌다. 소속팀 주전 경쟁에서는 밀렸지만, 대표팀에서는 핵심 역할을 해온 이강인(24·PSG)과 황희찬(29·울버햄프턴)은 뽑혔다. 홍 감독은 이날 기자회견 도중 “대표팀에 간절한 선수도 있는 반면 그렇지 않은 선수도 있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박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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