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억 FA 부진→임시 마무리’ 21세 1라운더 신예, 그런데 팀내 다승 1위 되다니

OSEN DB
[OSEN=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투수 이호성(21)이 임시 마무리를 맡아 뒷문을 책임지고 있다. 이호성은 지난 주말 KIA 타이거즈와 경기에서 이틀 연속 구원승을 기록하며 팀내 다승 1위가 됐다.
이호성은 지난 25일 대구 KIA전에서 2-2 동점인 9회초 마운드에 올랐다. 선발 원태인(6이닝 1실점), 백정현(1이닝 1실점), 배찬승(1이닝 무실점)에 이어 마무리가 투입됐다.
이호성은 선두타자 최형우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으나, 황대인을 2루 뜬공, 이우성을 루킹 삼진으로 2아웃을 잡았다. 홍종표의 땅볼 타구를 유격수가 포구 실책을 저질러 1,2루 위기에 몰렸다. 이호성은 김태군을 149km 직구로 2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실점없이 이닝을 끝냈다.
9회말 삼성은 선두타자 디아즈가 조상우의 포크볼을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끝내기 홈런을 터뜨리며 3-2로 승리했다. 이호성이 구원승을 기록했다.
![[OSEN=대구, 이석우 기자] 25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원태인이, 방문팀 KIA는 윤영철이 선발 출전했다. 삼성 라이온즈 이호성이 9회초 수비를 마치고 디아즈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5.05.25 / foto0307@osen.co.kr](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5/27/202505261922771235_683442865035a.jpg)
[OSEN=대구, 이석우 기자] 25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원태인이, 방문팀 KIA는 윤영철이 선발 출전했다. 삼성 라이온즈 이호성이 9회초 수비를 마치고 디아즈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5.05.25 / [email protected]
이호성은 지난 24일 대구 KIA전에서도 구원승을 거뒀다. 4-4 동점인 8회초 2사 후에 김태훈에 이어 등판했다. 오선우를 삼진으로 잡고 이닝 종료.
삼성은 8회말 볼넷 4개와 김성윤의 2타점 2루타 등으로 4점을 뽑아 8-4로 리드를 잡았다. 이호성은 9회초 1사 후 1루수 송구 실책으로 주자를 내보냈으나 땅볼과 뜬공으로 깔끔하게 경기를 끝내고 승리투수가 됐다.
2023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8순위로 삼성의 지명을 받아 입단했다. 입단 첫 해는 5경기(17이닝) 등판했고, 2023년 10월 6일 KT전에서 선발승(5이닝 1실점)으로 데뷔 첫 승을 기록했다. 지난해는 16경기(45이닝) 2승 4패 평균자책점 7.40으로 부진한 편이었다.
![[OSEN=대구, 이석우 기자] 24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이승현이, 방문팀 KIA는 김도현이 선발 출전했다. 삼성 라이온즈 이호성이 역투하고 있다. 2025.05.24 / foto0307@osen.co.kr](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5/27/202505261922771235_6834428707d82.jpg)
[OSEN=대구, 이석우 기자] 24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이승현이, 방문팀 KIA는 김도현이 선발 출전했다. 삼성 라이온즈 이호성이 역투하고 있다. 2025.05.24 / [email protected]
삼성은 최근 불펜 뒷문이 불안하다. 58억 마무리 김재윤이 지난 7일 한화전에서 ⅓이닝 3실점으로 무너진 이후 마무리 자리를 내려놓았다. 박진만 감독은 150km의 빠른 볼과 140km 커터를 주무기로 하는 신예 이호성을 임시 마무리로 맡겼다.
이호성은 13일 KT전에서 5-2로 앞선 9회 등판해 1점을 내줬으나 첫 세이브를 기록했다. 지난 20일 키움전에서 2-1로 앞선 9회말 등판해 동점을 허용하기도 했으나, 마무리를 맡은 이후 6경기(6⅓이닝)에서 2승 2세이브 평균자책점 2.84를 기록 중이다. 어린 나이에 마무리 중책을 맡았는데 무게감을 잘 견뎌내고 있다.
구원승 2승을 챙긴 이호성은 5승 1패 2세이브 3홀드 평균자책점 6.39를 기록 중이다. 5승은 삼성 투수진에서 최다승이다. 선발진의 후라도가 11경기 4승 4패, 레예스가 8경기 4승 3패, 원태인이 10경기 3승 2패, 최원태가 9경기 3승 2패, 이승현이 9경기 1승 6패를 기록하고 있다.
![[OSEN=대구, 이석우 기자] 25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원태인이, 방문팀 KIA는 윤영철이 선발 출전했다. 삼성 라이온즈 이호성이 역투하고 있다. 2025.05.25 / foto0307@osen.co.kr](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5/27/202505261922771235_68344287a0fb0.jpg)
[OSEN=대구, 이석우 기자] 25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원태인이, 방문팀 KIA는 윤영철이 선발 출전했다. 삼성 라이온즈 이호성이 역투하고 있다. 2025.05.25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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