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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연인 폭행 논란' 전호준, 피투성이 얼굴 공개했는데도…"캐스팅 잠정 보류" [Oh!쎈 이슈]

[사진]OSEN DB.

[사진]OSEN DB.


[OSEN=장우영 기자] 사생활 논란에 휩싸인 뮤지컬 배우 전호준의 캐스팅이 잠정 보류됐다.

26일 극단 백의는 공식 소셜 미디어 계정에 “최근 저희 공연에 참여 중인 한 출연자에 대해 여러 논란이 발생한 점에 대해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백의 측은 “현재 사실관계를 정확히 확인 중에 있으며, 해당 사안의 진위가 명확히 밝혀질 때까지 해당 출연자의 캐스팅을 잠정 보류하기로 결정했다”며 “이번 일을 엄중히 받아들이고, 이후 추가적인 사실이 확인되는 대로 투명하게 안내드릴 것을 약속 드린다”고 전했다.

전호준은 당초 오는 7월 개막하는 연극 ‘더 투나잇 쇼’에 출연 예정이었으나 지난 24일 전 연인과 폭로전에 휩싸였다.

2000년생 전호준은 뮤지컬 배우로, ‘시카고’, ‘노트르담 드 파리’, ‘킹키부츠’, ‘위키드’, ‘맘마미아’ 등에 출연했다. 중앙대학교 예술대학교 무용학과를 졸업한 그는 소매틱 필라테스 자격증, 생활 스포츠 지도사 자격증, 클래식 필라테스 지도자, 에볼루션 플로우 요가 자격증, 래드 재활 기능 운동 전문가, 생활체력코치협회 역도 자격증, 인사이드플로우 요가 자격증 등을 취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뮤지컬 배우로 17년 넘게 활동한 그는 뮤지컬 ‘맘마미아’ 공연 중 십자인대가 끊어지는 사고를 당해 하차해야 했다. 수술 후 6개월 간 재활을 받던 그는 필라테스를 통해 몸을 회복한 뒤 뮤지컬 배우와 함께 트레이너를 병행 중이다.

전호준의 전 여자친구라고 밝힌 14살 연하의 A씨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자신과 전호준이 약 1년간 연애를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A씨는 전호준에게 폭행을 당해 전치 3주 진단을 받았고, 금전적으로도 큰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A씨에 따르면 전호준은 공연 서포트, 데이트 비용 등 모든 지출을 A씨에게 부담시켰으며, 결혼을 빙자해 휴대전화, 명품 스카프, 목걸이 등으로 총 1천만 원가량을 갈취당했다다. 또한 태국 여행 항공권과 숙박 비용 등 약 500만 원도 홀로 지불했으며, 전호준으로부터 헤르페스(성병)에 감염됐고 임신 유산 문제와 관련해 필라테스 비용으로 매달 100만 원씩 지급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전호준은 A씨의 폭로에 대해 "사실무근이며 강경 대응하겠다"고 정면 반박에 나섰다. 전호준이 한 매체와 나눈 인터뷰에 따르면 약 3개월 전 자신이 이별을 통보하자 A씨가 감정적으로 극단적인 언행을 보이며 관계 정리에 어려움이 있었다. 또한 A씨가 과거 다른 남자친구에게 폭행당했다고 말한 적 있으며, 당시 그 남성이 경찰 조사를 받기도 했다는 점을 언급했다.

폭행 의혹에 대해 전호준은 A씨가 새벽 4시 30분경 비밀번호를 누르고 집으로 진입하려 했고, 이를 막는 과정에서 상황이 통제되지 않아 자신이 경찰을 불렀다고 주장했다. 이 과정에서 A씨의 저항으로 자신의 머리에서 피가 났으며, 이로 인해 쌍방 폭행이 되었다는 것이다. 전호준은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증거로 경찰이 현장 확인 후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피 흘리는 자신의 얼굴 사진과, 당시 상황이 담긴 음성 녹음본을 SNS에 공개했다. 녹음본에는 전호준이 "때리지 마", "경찰에 신고할게"라고 말하는 소리와 A씨의 비명 소리 등이 담겨 있어 충격을 안겼다. /[email protected]


장우영([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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