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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3 기대→시즌 중 주인공 죽기도"... 말 바꾼 포스테코글루, 경질 통보 받았나→BBC "이별할 타이밍"

[사진]OSEN DB.

[사진]OSEN DB.


[OSEN=노진주 기자]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59)의 토트넘 잔류 여부는 아직 미정이다.

토트넘은 2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최종전에서 브라이튼에 1-4로 완패했다. 

지난 22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를 꺾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을 차지한 토트넘이지만 프리미어리그(EPL)에선 17위라는 참담한 성적을 작성했다.  

영국 매체 BBC는 26일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17년 만에 토트넘에 트로피를 안겼지만 다음 시즌에도 지휘봉을 잡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라고 내다봤다.

2025년 들어 토트넘이 리그에서 거둔 승리는 브렌트포드, 입스위치, 사우스햄튼전 단 3경기뿐이다. 마지막 승리는 4월 6일 사우스햄튼전.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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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팬들과 토트넘 수뇌부 사이에서는 UEL 우승보다 리그의 저조한 성적을 포스테코글루 감독 평가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UEL 우승을 했기에 잔류를 하고 싶단 입장이다.

그는 24일 열린 우승 퍼레이드에서 “최고의 드라마는 시즌3이 시즌2보다 나은 법”이라며 다음 시즌도 팀을 지휘하고 싶단 발언을 했다.

브라이튼전을 앞두곤 사뭇 다른 분위기를 풍기기도 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때때로 주인공이 시즌 중 죽기도 한다”라며 본인의 경질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전 잉글랜드 국가대표 공격수 앨런 시어러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에 남지 않을 것 같다. 그게 축구”라고 말했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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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질 결정은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의 몫이다. 그가 'UEL 우승' 성과를 중시할지 EPL 부진 결과에 무게를 둘 지에 따라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운명이 갈릴 전망이다.

BBC는 "맨유를 꺾고 UEL 우승을 차지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팬들로부터 지지를 회복했다. 토트넘이 해임한다면 많은 팬들의 반발을 불러올 수도 있다. 하지만 지금이 깔끔하게 작별할 타이밍이라고 보는 시선도 있다"라고 현재 분위기를 옮겼다.

/[email protected]

[사진]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다니엘 레비 회장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노진주([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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