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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도와줄게” 이경실, 경매 고비 넘기고 '입대' 아들 지킨다 '든든한 버팀목' ('조선의 사랑꾼')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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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개그우먼 이경실이 최근 아파트 경매 논란을 직접 털어놓으며 조용히 수습하려 했던 속내를 고백한 가운데, 아들 손보승의 ‘입대 선언’까지 묵묵히 받아들이는 ‘든든한 엄마’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앞서 지난 16일, 이경실은 자신의 SNS를 통해 “기사가 나와 당황했다”며 “아이들, 형제들, 지인들조차 몰랐던 일이라 다들 놀라고 우울해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잘 해결됐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불거진 아파트 경매논란 때문. 이경실은 "몇 년간 방송 활동이 줄며 안정적인 수입을 위해 감행한 투자가 꼬이면서 벌어진 일. 그는 “아이들 알까 봐 조용히 해결하려 했다”며 끝까지 가족을 지키려 했던 ‘엄마’로서의 책임감 강한 모습을 보였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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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26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아들 손보승이 입영통지서를 받은 사실을 모친에게 알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손보승은 “혼전임신으로 결혼해 어느덧 4년 차 유부남이 됐다”며, 3세 된 아들과 함께 등장했다. 입대 전 마지막으로 아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모친 이경실에게 직접 입대를 고백하기로 결심한 것.

그는 “이미 만 26세, 입대 시기가 늦었다”며 “요즘은 군대 적금도 잘 돼 있다. 한 달에 55만원씩 넣으면 전역할 땐 2천만 원도 모을 수 있다”고 현실적인 이유를 덧붙였다. 무엇보다 “엄마에게 빌린 돈도 있어서, 갚으려 군대 가는 것”이라며 빚을 갚기 위한 선택임을 전했다. 이경실은 이에 “내가 갚으라고 한 적 없는데 혼자 저러더라”며 웃으면서도, “덥석 받을 마음 없다. 그래도 스스로 그런 마음 먹은 게 기특하다”고 아들의 결심을 대견해했다. 그러면서 “너도 다녀오면 숙제를 마친 느낌일 것”이라며 다정하게 아들을 격려했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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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대를 앞두고 어린 아들과 떨어져야 하는 손보승은 착잡한 심경을 보였지만, 이경실은 “걱정 마라. 엄마가 도와줄게”라며 변함없는 든든함으로 아들을 감쌌다.

경매 논란과 입대라는 큰일을 겪으며도 흔들리지 않고 묵묵히 가족의 중심을 지켜낸 이경실.무너질 뻔한 순간에도 조용히 버텨낸 가운데 또 한번 든든한 엄마의 모습을 보이며 시청자에게 뭉클한 공감을 안겼다.

/[email protected]


김수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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