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억 횡령x통편집 민폐' 황정음, 실타래 풀고 이미지 회복할까 "가압류 해제예정"
![[사진]OSEN DB.](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5/27/202505262128771126_68345f078cd39.png)
[사진]OSEN DB.
"이혼 마무리"…황정음, 가압류 해제 앞두고 이미지 회복 가능할까
[OSEN=김수형 기자] 한때 “이혼 앞에 당당한 여자”로 응원을 받았던 배우 황정음이 잇따른 구설로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고 있다. 최근 가족 법인을 통한 43억 원대 횡령 논란에 휘말리며 예능 출연분이 통편집되고, 출연 광고마저 전면 삭제되는 등 ‘민폐’ 로 등극한 황정음. 이미지 회복을 할 수 있을까.
앞서 황정음은 최근 자신이 100% 지분을 보유한 1인 기획사를 통해 약 43억 4000만 원의 회사 자금을 횡령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으며, 이 중 42억 원은 암호화폐에 투자했다가 손실을 본 것으로 알려졌다. 횡령 사실은 뒤늦게 알려졌지만, 그 여파는 즉각적으로 반영됐다. 황정음이 MC로 활약 중이던 SBS플러스·E채널 예능 ‘솔로라서’의 최종회 방송에서는 VCR이 전면 제외, 멘트 역시 최소화되는 굴욕을 겪었다.
제작진 측은 “황정음 씨의 영상은 금일 방송에서 제외된다. MC 멘트도 최소화해 방송할 예정”이라며 사실상 황정음 흔적 지우기에 나섰던 상황. 해당 프로그램은 이혼 후 황정음의 복귀작이자, 자신의 연애관과 삶을 진솔하게 고백하며 좋은 반응을 얻은 예능이었다. 그러나 횡령 논란 이후, 프로그램은 종영보다 ‘황정음 편집 여부’에 관심이 쏠리는 진풍경을 맞았고 결국 통편집 굴욕을 당했다.
![[사진]OSEN DB.](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5/27/202505262128771126_68345f0e116ac.png)
[사진]OSEN DB.
광고계 역시 황정음과 거리 두기에 나섰다. 지난 12일 공개된 ‘지붕 뚫고 하이킥’ 세계관을 활용한 광고 역시 공식 채널에서 모두 삭제됐다. 방송과 광고, 동료 출연자들에게까지 피해를 끼치며 황정음은 이미지 회복이 시급한 ‘민폐 주인공’으로 전락된 모양시.
뿐만 아니라 황정음은 전 남편 이영돈과의 이혼 과정에서도 재산 문제로 이슈가 된 바 있다. 본인의 재산이 더 많다고 공개적으로 언급하며 주목받았고, 실제로 서울 이태원 단독주택 등 고가의 부동산을 소유한 재력가 이미지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하지만 이혼 소송 중 발생한 약 18억 원 규모의 부동산 가압류와 횡령 혐의로 인한 법정 공방은 이 같은 이미지를 급격히 깎아내렸다.
다만, 황정음 측은 잔여 미변제금 10억 원가량도 "조속히 변제할 것"이라며 법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실제로 이미 횡령액 중 3분의 2 이상을 상환했고, 이혼 절차도 5월 26일 법원의 조정 결정으로 완만히 마무리된 상태라 전했다다. 이에 따라 부동산 가압류 역시 곧 해제될 예정이라며 입장을 밝힌 상황.
첩첩산중 같았던 사생활 논란 속에서도 이혼 절차가 마무리되고, 재산 가압류가 해제될 것으로 보인다. 하나씩 정리되는 법적 이슈가 황정음의 이미지 회복과 활동 복귀에도 실마리가 될 수 있을지, 하나씩 문제를 해결하고 있는 그의 행보에 대중의 시선이 주목되고 있다.
/[email protected]
김수형([email protected])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