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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 하반기 폭격 예고..블랙핑크→신인 그룹까지 작정했다 [Oh!쎈 펀치]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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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지민경 기자] YG엔터테인먼트가 2025년 하반기를 책임질 대규모 아티스트 활동 계획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반등 행보에 나섰다. 실적 개선이라는 청신호와 함께 블랙핑크 완전체 컴백부터 신인 그룹 론칭까지, 전 세계 K팝 팬들의 기대감을 자극하는 촘촘한 플랜이 공개됐다.

앞서 YG는 지난 9일 공시를 통해 2025년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95억2500만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1002억 원으로, 전년 대비 14.7%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1분기 70억 원의 영업손실을 냈던 점을 감안하면, 이번 실적은 업계 예상을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로 평가된다.

이 같은 반등에는 베이비몬스터, 트레저 등 신생 아티스트들의 글로벌 성장과 월드투어, MD 사업 확대 등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트레저는 지난 3월 발매한 앨범으로 판매 호조를 보였고, 베이비몬스터는 작년 11월 발매한 정규 1집의 장기적인 인기 지속으로 글로벌 팬덤을 확장해나가고 있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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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세를 이어 YG는 하반기에도 공격적인 아티스트 활동을 예고했다.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는 최근 공개한 인터뷰 영상에서 블랙핑크, 베이비몬스터, 트레저 등 소속 아티스트들의 컴백 일정과 함께 신인 그룹 론칭 계획까지 담은 '마스터 플랜'을 직접 소개해 화제를 모았다.

가장 눈에 띄는 건 단연 블랙핑크의 완전체 컴백 소식이다. 오는 7월 5일과 6일 양일간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BLACKPINK 2025 WORLD TOUR IN GOYANG'을 개최하며 완전체로 돌아오는 블랙핑크는 신곡 발표를 공식화 했다. 

블랙핑크의 신곡은 지난 2022년 9월 발표한 정규앨범 ‘BORN PINK’ 이후 약 2년 8개월 만이다. 개인 활동을 통해 각자의 개성을 뽐내며 성공적인 솔로 활동을 마친 이들이 블랙핑크로서 또 어떤 새 역사를 써내려갈지 기대가 모아진다.

베이비몬스터는 데뷔 첫 월드투어 중에도 숨가쁜 컴백 행보를 이어간다. 오는 7월 1일 선공개 싱글 ‘HOT SAUCE’를 시작으로, 9월에는 두 번째 싱글, 10월 1일에는 미니앨범 발매를 예고했다. 데뷔 2년 차 신인임에도 글로벌 인지도를 쌓고 있는 이들의 행보에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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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저 또한 오는 9월 1일 미니앨범으로 컴백하며, 10월부터는 새 월드투어에 나선다. 양 총괄은 "앞으로 트레저가 매년 2개 이상의 앨범을 발표하고 팬들과 지속적인 만남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이라며 지속적인 활동을 예고했다.

이외에도 양 총괄은 YG 신인 그룹 론칭 계획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양 총괄은 지난 1년간 YG 내부 시스템을 크게 변화하고 발전 시켰다고 강조하며 신인들의 데뷔를 가속화해 IP를 늘려가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고 알렸다.

양 총괄은 "현재 YG는 남자 그룹 2팀과 여자 그룹 2팀이 데뷔를 준비 중에 있으며, 내년에는 보이 그룹 한 팀을 꼭 론칭하고 싶다”고 전했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특히 걸그룹은 4인조로 멤버 수까지 확정했다는 후문. 여기에 더해 오는 28일부터 4명의 멤버들의 연습 영상을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 연습생들의 실력에 대한 YG의 강한 자신감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양 총괄은 "여러분들이 있는 그대로, 보이는 그대로, 들리는 그대로 이들의 실력을 보고 평가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다만 지난해 베이비몬스터가 공식 데뷔한 만큼 새 걸그룹의 데뷔는 근시일 내는 아닐 것으로 보여진다. 양 총괄이 내년 말까지는 베이비몬스터의 성장에 더욱 집중하고 싶다고 밝힌 바, YG 신인 걸그룹의 공식 데뷔 시기는 그 이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하반기부터 업그레이드된 YG의 시스템을 보여드리겠다”는 양 총괄의 각오처럼 만반의 준비를 끝낸 YG. 어닝 서프라이즈로 반등에 성공한 YG가 하반기 아티스트 라인업을 통해 어떤 글로벌 성과를 이어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email protected]

[사진] YG엔터테인먼트


지민경([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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