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성기에 '학폭 의혹'..고민시, 차기작 어쩌나? 활동 '빨간불'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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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배우 고민시가 신작 ‘당신의 맛’을 통해 셰프로 변신한 한편, 학폭 의혹 논란 속에서도 담담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사실무근"이라 반박했음에도 활동에 빨간불이 켜질지 주목된다. 이에 대해 소속사는 강경입장을 전한 상황.
고민시가 출연하는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 ‘당신의 맛’은 식품 기업을 상속받기 위해 작은 식당을 인수·합병하려는 재벌남 한범우(강하늘 분)와 간판 없는 원테이블 식당을 운영하는 셰프 모연주(고민시 분)의 쿡&러브 성장 로맨스를 그린다.이미 제작발표회에서부터 고민시는 “요리 자체가 익숙한 분야는 아니었기에 이번 작품을 위해 사전 연습이 많았다”며 “셰프 역할이라 실제 셰프님들에게 칼질부터 조리 과정까지 배웠다”고 밝히며 드라마에 대해 애정을 드러낸 바. 이어 “‘서진이네’에서 경험했던 설거지나 채칼질도 이번에 많은 도움이 됐다”며 웃어 보였다.
이번 작품은 고민시의 사투리 연기 또한 작품의 핵심 요소였다. 고민시는 “가장 신경 썼던 건 전라도 사투리였다. 현장에서도 늘 체크하며 연습했다”며 “요리나 말투에서 부족한 부분은 감독님과 다른 배우분들이 많이 채워주셨다”고 전했다.그러나 이러한 활발한 활동 속 고민시를 둘러싼 학폭 의혹 논란은 작품 외적인 잡음을 낳고 있다.
2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고OO 학폭 피해자입니다”라는 제목의 폭로 글이 게재된 것. 작성자는 여배우 A씨가 학창시절 다수 학생에게 폭언과 금품갈취, 장애 학생 조롱 등의 행동을 했다고 주장했으며, 피해자는 주변 일진 무리 및 외부 세력까지 동원해 학교 폭력을 자행했으며, 반 친구들의 물건과 금전을 습관적으로 절도하고 이를 자랑하며 조롱하는 등 심각한 윤리적 결함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피해자들은 고OO가 어릴 때부터 타인의 것을 아무렇지 않게 빼앗는 윤리 의식이 결여된 모습을 보였다고 주장하며, 이러한 행동들이 단순히 어린 시절의 실수가 아닌, 타인의 재산을 경시하는 범법 행위라고 지적했다. 피해자들은 고OO가 아무런 반성 없이 연예계 활동을 지속하며 과거를 "단순 실수"로 미화하고 있다고 비판, 고OO에게 어떠한 사과나 보상도 바라지 않으며, 더 이상의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활동을 영구적으로 중단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해당 인물이 고민시라는 추측이 빠르게 확산됐다. 이에 대해 소속사 미스틱스토리 측은 “해당 내용은 사실무근”이라며 “배우 본인 확인을 거쳐 이미 명백히 확인된 사안이며,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강경 대응할 방침”이라고 공식 입장을 밝힌 상황. 배우의 명예를 지키겠다는 뜻을 전했지만 피해자 측은 “추가 폭로도 준비 중”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진실 공방이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엎친데 덮친 격, 고민시는 현재 ENA에서 방영 중인 ‘당신의 맛’에 이어, 넷플릭스 예능 ‘꿀알바’, ‘그랜드 갤럭시’와 영화 ‘세계의 주인’ 등의 공개도 앞두고 있다. 활동 전성기라고 볼 수 있는 정점의 위치에서 불거진 이번 논란이, 고민시의 향후 행보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되며, 고민시 측에서 이에 대해 추가 입장을 전할지도 여론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소속사에서는 "법률대리인을 금일 선임했으며, 민형사상 법적 조치에 대한 검토 및 진행에 돌입했음을 알려 드린다, 무분별한 유포와 확산 또한 삼가주시길 바란다"며 추가적인 강경입장을 전했다. /[email protected]
김수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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