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인, 유아인 때문에 맘고생 심했나..'하이파이브' 시사회서 오열 [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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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하수정 기자] 배우 이재인이 신작 '하이파이브' 개봉을 앞두고 시사회에서 눈물을 쏟았다.
26일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하이파이브'의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강형철 감독, 주연 배우 이재인, 안재홍, 라미란, 김희원, 오정세, 박진영 등이 참석했다.
특히 이재인은 해당 행사 이후 가까운 지인들과 스태프들을 위한 시사회에도 참석했고, 이 곳에서 참았던 눈물을 흘렸다.
이재인은 "영화 '하이파이브'에서 완서 역을 맡은 이재인"이라며 90도로 인사했고, "여기가 내 관이라도 하더라. 엄마와 아빠도 있고, 동생도 있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다 있는데.."라며 말을 잊지 못하고 눈물이 터졌다.
이어 "영화를 보여줄 수 있어서..."라며 계속 오열했고, "우리 영화 재밌게 봐달라. 정말 열심히 했다"며 감정이 북받쳐 흐느꼈다.
마이크를 넘겨 받은 선배 안재홍은 "무엇보다 한국이 낳은 보물 재인이와 함께 할 수 있어서 진심으로 영광이었다"며 "다 같이 이재인을 한번 외쳐달라"며 후배를 응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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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파이브'(감독 강형철, 제공배급 NEW, 제작 안나푸르나필름)는 장기이식으로 우연히 각기 다른 초능력을 얻게 된 다섯 명이 그들의 능력을 탐하는 자들과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믹 액션 활극이다. 이재인은 극 중 괴력의 초능력을 가진 태권소녀 완서로 분해 열연했다.
앞서 2021년 모든 촬영이 마무리됐지만, 후반 작업과 코로나 팬데믹 시국 등이 겹치면서 개봉이 미뤄졌다. 이 과정에서 주연 배우 유아인의 마약 사건 논란까지 불거져 드디어 올해 4년 만에 빛을 보게 된 것.
특히 이재인은 영화에서 첫 번째 주인공으로 나섰는데, 사실상 극을 이끄는 핵심 캐릭터라고 할 수 있다. 고등학교 시절 '하이파이브'를 찍었으나, 개봉이 연기되면서 성인이 되고 선보이게 됐다. 이날 작품을 최초로 공개한 뒤, 사랑하는 가족들과 지인들 앞에서 솔직한 마음을 전하며 격하게 오열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강형철 감독은 대법원 판결을 기다리는 유아인의 출연에 대해 "(저희 작품은) 한 명의 영화가 아니다. 굉장히 많은 분들이 인생의 한때를 바쳐 많은 노력을 했다. 보셨다시피, 빛나는 배우분들이 큰 노력과 즐거움을 주는 영화라 생각한다. 많은 시간과 노력이 진심으로 담긴 영화라고 감히 말씀드리고 싶다. 진정성 있는 영화"라고 밝혔다.
또한 "빛나는 배우들의 즐겁고 유쾌한 연기, 그리고 영화 자체의 즐거움이 있다. 만약 (유아인 리스크에 대한) 염려가 있다면, 충분히 상쇄하고 남을 거라고 감히 자신 있게 말씀드리겠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여름 텐트폴 작품인 '하이파이브'는 오는 3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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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화 포스터, SNS
하수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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