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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기회를 이렇게 날리다니…김혜성 3타수 무안타에 실책까지, 오타니 19호 홈런→야마모토 6승 'ERA 1.97' [LAD 리뷰]

[사진] LA 다저스 김혜성.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LA 다저스 김혜성.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이상학 기자] LA 다저스 김혜성(26)이 5경기 만에 선발 출장했지만 무안타에 실책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김혜성은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치러진 2025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원정경기에 9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장, 3타수 무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수비에서 포구 실책도 있었다. 

지난 21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이후 5경기 만에 선발 출장 기회를 얻었지만 소득 없이 물러난 김혜성은 시즌 타율이 3할9푼5리에서 3할6푼6리(41타수 15안타)로 떨어졌다. OPS도 .925에서 .858로 하락했다. 

클리블랜드 선발투수는 우완 개빈 윌리엄스. 2021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23순위로 지명된 유망주 출신은 2023년 데뷔 후 3년차 시즌을 보내고 있다. 올해 성적은 10경기(48이닝) 4승2패 평균자책점 3.94 탈삼진 57개. 포심 패스트볼 평균 구속이 시속 96.9마일(155.9km)을 던지는 강속구 투수로 스위퍼가 주무기다. 

2회초 1사 1,2루 첫 타석에서 김혜성은 1루 땅볼로 아웃됐다. 윌리엄스의 3구째 몸쪽 높게 온 시속 94.2마일(151.6km) 커터를 잡아당겼지만 1루수에게 잡혔다. 2루 주자를 3루에 진루시키는 데 만족했다. 

4회초 2사 1루에선 삼진을 당했다. 윌리엄스의 초구 바깥쪽 커브가 존에 들어온 것을 지켜본 김혜성은 2구째 몸쪽 포심 패스트볼에 파울을 쳤다. 3구째 하이 패스트볼을 골라냈지만 4구째 바깥쪽 낮게 떨어지는 커브에 체크 스윙하며 삼진으로 물러났다. 

6회초 1사 1루에선 우완 맷 페스타를 상대로 또 1루 땅볼 아웃. 초구 가운데 높은 커터가 스트라이크로 선언됐고, 2구째 비슷한 코스로 들어온 커터를 쳤지만 1루에게 잡혔다. 1루 주자가 2루에서 포스 아웃되면서 진루타는 되지 않았다. 이어 오타니 쇼헤이의 볼넷으로 2루에 진루한 김혜성은 무키 베츠의 우전 적시타에 홈을 밟아 5-2로 달아나는 득점을 올렸다. 

[사진] LA 다저스 김혜성.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LA 다저스 김혜성.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8회초 이닝 선두타자로 나설 차례였지만 대타 미겔 로하스로 교체되며 경기에 빠진 김혜성은 2루 수비에서도 실책을 기록했다. 4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클리블랜드 카일 만자도의 정면 땅볼 타구를 놓치면서 옆으로 튀었다. 시속 99.1마일(159.5km)로 강한 타구이긴 했지만 못 잡을 정도는 아니었다. 지난 8일 마이애미 말린스전 9회 송구 실책에 이어 시즌 두 번째 실책. 

김혜성이 공수에서 부진했지만 이날 경기는 다저스가 7-2로 승리, 최근 2연패를 끊었다. 33승21패(승률 .611)가 된 다저스는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1위를 질주했다. 2연패 당한 클리블랜드는 29승24패(승률 .547). 

다저스가 1회초부터 오타니의 선두타자 홈런으로 기선 제압했다. 윌리엄스의 초구 몸쪽에 붙은 시속 96.5마일(155.3km) 포심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훌쩍 넘겼다. 시속 115마일(185.1km), 발사각 28도로 날아간 비거리 378피트(115.2m) 솔로포. 시즌 19호 홈런을 기록한 오타니는 양대리그 통틀어 이 부문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사진]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볼넷 2개를 얻으며 3타수 1안타 1타점으로 3출루 경기를 펼친 오타니는 시즌 타율을 2할9푼5리(209타수 62안타)로, OPS를 1.044로 끌어올렸다. 포수 윌 스미스가 9회초 시즌 5호 쐐기 홈런 포함 3타수 2안타 1타점 2볼넷으로 4출루 활약을 했다. 

타선 지원 속에 다저스 선발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는 6이닝 3피안타 2볼넷 7탈삼진 2실점 퀄리티 스타트로 시즌 6승(3패)째를 올렸다. 평균자책점은 1.86에서 1.97로 상승했지만 1점대를 지켰다. 

총 투구수 88개로 최고 시속 96.3마일(155.0km), 평균 95마일(152.9km) 포심 패스트볼(39개) 중심으로 스플리터(22개), 커브(15개), 커터(9개), 싱커(3개)를 던졌다. /[email protected]

[사진] LA 다저스 야마모토 요시노부.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LA 다저스 야마모토 요시노부.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상학([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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