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누비며 성심당 빵 쏜다…꿈돌이 그려진 '빵차' 정체
대전시가 차에 빵을 싣고 전국을 누비는 ‘대전빵차’투어를 한다. 전국 축제장 등을 찾아 성심당 등 대전을 대표하는 빵집의 제품을 나눠 준다. 특허청도 최근 발명의 날을 홍보하기 위해 빵차 투어를 했다. 대전선관위는 ‘선거빵’을 내놨다. 대전에서 ‘빵’을 주제로 한 마케팅과 홍보가 트렌트로 자리 잡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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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두달간 '빵차 투어'
빵차투어는 ‘0시 축제’와 ‘꿈씨 패밀리’캐릭터 그림으로 랩핑 된 버스를 이용한다. 버스는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부산대 축제장을 찾는다. 이어 6월 13일부터 15일까지 충주시 다이브 페스티벌 현장, 6월 21일 반고흐전이 열리는 대전시립미술관을 방문한다. 또 6월 25일에는 정부대전청사를 찾아 공무원 대상 특별 홍보를 하고, 7월 12일 KBO 올스타전이 열리는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빵차투어를 한다. 마지막으로 7월 26일부터 27일까지 보령 머드축제 현장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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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심당 빵 등 나눠줘
이장우 대전시장은 “전 국민이 대전빵차를 통해 ‘꿀잼도시’ 대전의 진짜 매력을 느끼고 즐기길 바란다”라며 “이번 투어 열기가 8월 대전 0시 축제의 성공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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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선거빵 선보여
이와 함께 대전선관위와 성심당은 최근 제21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선거빵’을 선보였다. 성심당 전 매장에서 판매 중인 선거빵은 앙금빵과 빅매치빵 2종이다. 이들 제품에는 각각 기표도장 모양(卜)과 대통령선거일을 알리는 ‘6.3’이라는 숫자가 찍혀 있다. 대전선관위는 “대선을 앞두고 유권자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 선거빵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한국조폐공사는 올해 3.1절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광복빵을 성심당과 협업해 출시했다. 광복빵은 올해 광복절을 전후한 시기에도 한시적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김방현([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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