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블스플랜2' 정현규 "규현·윤소희에 미안...우승 양보는 아냐" [인터뷰②]
![[사진]OSEN DB.](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5/27/202505271205775416_68352d5baa29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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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종로, 연휘선 기자] (인터뷰①에 이어) '데블스플랜2' 우승자 정현규가 슈퍼주니어 규현, 배우 윤소희와의 연합에 대해 밝혔다.
27일 오전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데블스 플랜: 데스룸(약칭 데블스플랜2')을 연출한 정종연 PD와 우승자 정현규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
'데블스플랜2'는 다양한 직업군의 플레이어가 7일간 합숙하며 최고의 브레인을 가리는 두뇌 서바이벌 게임 예능이다. 지난 20일 공개된 12회(최종회)를 끝으로 정현규가 우승하며 막을 내렸다.
그러나 정현규의 우승을 향해 승자에 대한 존경보다는 과정에 대한 비판이 더욱 강하게 남아있는 실정이다. 정현규와 가장 강력하게 연합했던 규현과 윤소희가 정현규를 위해 희생하는 듯한 플레이를 보여 아직까지 반감을 자아내고 있기 때문.
특히 정현규와 윤소희의 결승을 두로 '윤소희에게 우승을 양보받았다'는 반응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 정현규는 "생활동에서 규현이 형과 저와 소희 누나는 셋이서 끝까지 올라가서 제 피스를 제외하고 셋이서 한 번 재미있게 경쟁을 해보자는 식으로 올라갔다. 그 과정에서 '열애설'처럼 보여질 줄은 상상도 못했다. 지금은 좋은 누나, 동생 사이로 지내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규현 형, 소희 누나 셋이 같은 팀으로 연전연승을 하면서 끈끈해졌던 것 같다. 어떻게 보면 동지애가 피어나서 한 팀으로 열심히 했던 것 같다. 두 분께 제가 죄송한 마음이 있다. 제가 이기기 위해 전략적 선택으로 도움을 요청했고, 그 과정에서 소희 누나와 규현 형이 제 편이 돼줬다. 저 때문에 피해를 본 것 같아서 사과를 드렸고, '괜찮다'고 하셨다"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우승은 전혀 양보받은 게 아니라 소희 누나랑 저랑 정정당당하게 정말 치열하게 싸웠다. 7일 동안의 여정이 있다 보니, 체력전이 조금 심했던 것 같다. 100% 컨디션으로 파이널 매치에 임하기 어려웠던 상황이었다. 둘 다 최선을 다한 것은 맞다"라고 강조했다.
(인터뷰③에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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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넷플릭스 제공.
연휘선([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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