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찰, 교사 사망 전담팀 구성…민원 제기 가족 1차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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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 전담팀 구성해 내사 단계

제주경찰청은 27일 도내 중학교 A교사의 사망 이후 제주동부경찰서 서장을 중심으로 수사팀을 꾸려 내사(입건 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담팀은 형사 12명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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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인 휴대전화 디지털포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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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및 관계자 2차 피해 우려”

A교사와 관련해 추모 발길도 이어졌다. 초등교사 출신인 더불어민주당 백승아 의원은 27일 오전 A교사의 유가족을 면담하고, 제주도교육청에 마련된 분향소를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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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아 “학교민원처리지원법, 순직 인정 최선”

A교사는 지난 22일 밤 0시 46분께 학교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교무실에는 “학생 측 민원으로 힘들다”는 내용의 유서가 놓여져 있었다. 제주경찰에 따르면 A교사는 3월초부터 5월 중순까지 개인 휴대전화로 수 십여통의 민원 전화를 받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도교육청 앞마당에는 A교사를 추모하는 분향소가 마련돼 있다. 이달 30일 오후 8시까지 운영한다.
최충일([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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