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놈이 빠졌다, 답도 안 나와, 전반기 안에 돌아오길” ERA 0.89 필승맨 부상 이탈, 사령탑 ‘한숨만’ [오!쎈 수원]
![[OSEN=수원, 이대선 기자] 11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더블헤더 2차전 경기가 열렸다.KT는 오원석, 롯데는 이민석을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8회초 KT 손동현이 역투하고 있다. 2025.05.11 /sunday@osen.co.kr](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5/27/202505271632775108_68356aeb59850.jpg)
[OSEN=수원, 이대선 기자] 11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더블헤더 2차전 경기가 열렸다.KT는 오원석, 롯데는 이민석을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8회초 KT 손동현이 역투하고 있다. 2025.05.11 /[email protected]
![[OSEN=수원, 조은정 기자]21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홈팀 KT는 고영표를, 방문팀 KIA는 올러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8회초를 앞두고 KT 손동현이 연습피칭을 하고 있다. 2025.05.21 /cej@osen.co.kr](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5/27/202505271632775108_68356b15bdf25.jpg)
[OSEN=수원, 조은정 기자]21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홈팀 KT는 고영표를, 방문팀 KIA는 올러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8회초를 앞두고 KT 손동현이 연습피칭을 하고 있다. 2025.05.21 /[email protected]
[OSEN=수원, 이후광 기자] “큰놈이 빠졌다.”
프로야구 KT 위즈 이강철 감독은 27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7차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필승조 손동현의 부상 이탈에 깊은 한숨을 쉬었다.
KT는 경기가 없는 지난 26일 우완 필승조 손동현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말소 사유는 부상. KT 관계자에 따르면 손동현은 지난 23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1이닝 1탈삼진 무실점 투구로 6경기 연속 홀드에 성공했지만, 26일 병원 검진 결과 오른쪽 어깨 근육 파열 진단을 받았다. 손동현은 3주 뒤 재검진을 실시할 예정이며, 구체적은 회복 및 재활 일정은 재검진 결과에 따라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강철 감독은 “23일 키움전에서 마지막 타자를 상대하고 살짝 삼각근이 아프다고 하길래 토요일, 일요일에 안 썼는데 부상을 당했다”라며 “그래서 내가 오늘 얼굴이 안 좋나. 물론 다른 사람도 아프면 안 되지만, 손동현으로 버텨왔기에 이탈이 더 아쉽다. 답이 안 나온다. 지금 어떻게 보면 마무리 박영현보다 더 좋은 공을 던지고 있었다. 그래서 박영현도 많이 안 힘들었다. 큰놈이 빠졌다”라고 안타까워했다.
사령탑의 말대로 손동현의 이탈은 KT 필승 플랜의 한 축이 사라졌다고 봐도 무방하다. 손동현은 시즌 29경기 3승 무패 10홀드(리그 4위) 평균자책점 0.89(30⅓이닝 3자책) WHIP 0.99 피안타율 .207의 미친 안정감을 뽐냈다. 셋업맨 위치에서 마무리 박영현에게 바통을 넘겨주는 가교 역할을 훌륭히 수행했다. KBO리그 정규 불펜 자원 가운데 평균자책점 0점대 투수는 손동현, 한화 이글스 김서현(0.69), SSG 랜더스 이로운(0.73) 뿐이다.
![[OSEN=박준형 기자] KT 손동현 2025.04.09 / soul1014@osen.co.kr](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5/27/202505271632775108_68356b1670422.jpg)
[OSEN=박준형 기자] KT 손동현 2025.04.09 / [email protected]
손동현은 언제쯤 복귀할 수 있을까. 이강철 감독은 “피 빠지는 데만 3주라고 하더라. 그 다음에 다시 던지려면 2주는 더 기다려야 한다. 2주 뒤에 또 컨디션을 끌어올려야한다. 한창 좋을 때였는데…”라며 “벌써 6월이다. 전반기 막바지에 돌아와서 감을 잡고 후반기부터 던져주면 더 나을 거 같다”라고 손동현의 빠른 복귀를 기원했다.
손동현의 이탈로 원상현, 김민수 등 다른 필승 요원들의 어깨가 무거워졌다. 상황에 따라 추격조, 패전조를 주로 맡았던 베테랑 우규민도 이기는 상황을 맡아줘야 한다. 이강철 감독은 “대체자가 마땅히 없다. 이제 어떤 투수를 이닝을 정해놓고 내보내진 못할 거 같다. 타자를 보고 상황에 맞게 기용해야 한다. 좌타자, 우타자 다 상대 가능한 우규민도 써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KT는 두산 선발 좌완 최승용을 맞아 황재균(1루수) 김민혁(좌익수) 안현민(중견수) 멜 로하스 주니어(우익수) 강백호(지명타자) 장성우(포수) 허경민(3루수) 김상수(2루수) 권동진(유격수) 순의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고영표다. 1군 엔트리는 손동현 대신 우완투수 이상동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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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수원, 조은정 기자]4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경기에 홈팀 KT는 쿠에바스, 원정팀 키움은 김선기를 선발로 내세웠다.8회초 이닝을 끝낸 KT 손동현이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2025.05.04](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5/27/202505271632775108_68356b1720be9.jpg)
[OSEN=수원, 조은정 기자]4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경기에 홈팀 KT는 쿠에바스, 원정팀 키움은 김선기를 선발로 내세웠다.8회초 이닝을 끝낸 KT 손동현이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2025.05.04
이후광([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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