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콘텐츠 산업동향] 中 드라마·예능 산업 규제 완화...해외 콘텐츠 수입 확대

중국 정부는 지난 2025년 4월 드라마 제작 분야의 시장 진입 규제를 완화하고 제작 절차를 간소화하는 정책을 시행했다. 이에 따라 중국 내 기업의 드라마 제작 투자가 활기를 띠고 있으며 다양한 소재의 콘텐트 기획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콘텐트 진흥원이 분석한 중국 드라마 발행허가 신청 목록 분석 결과 드라마 시장의 중심축이 사극에서 점차 당대 사회를 반영하는 현실 소재로 이동하는 추세가 나타났다. 이는 중국 정부의 ‘사회주의 핵심가치 반영 콘텐트 ’ 장려 기조와도 맞닿아 있다.

중국 숏폼 드라마 시장의 성장세도 눈에 띈다. 2025년 1분기 기준 전체 숏폼 드라마 중 55%가 현대 사회를 배경으로 제작됐으며 주요 소재는 여성향과 가족형 콘텐트가 주류를 이뤘다. 특히 51세 이상 중노년층 시청자의 수요가 많이 늘어난 점이 주목된다. 짧은 길이와 명확한 메시지를 담은 콘텐트 가 고령층에도 적합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국콘텐트 진흥원이 발간한 〈2025년 중국 드라마ㆍ예능ㆍ숏폼 콘텐트 트렌드 분석〉보고서는 중국의 드라마, 숏폼 시장의 최신 트렌드를 심도 있게 분석했다. 이 보고서는 한한령 해제에 앞서 우리 기업들이 중국 시장에서 새로운 콘텐트 모델을 구축하는 데 중요한 인사이트를 제공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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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중국연구소





김매화([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