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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GG 3회 수상자 아닌가, 야마모토 힘들게 해” 美혹평…안 그래도 기회 적은데, 김혜성 수비 불안 어쩌나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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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후광 기자] 김혜성(LA 다저스)이 모처럼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지만, 포구 실책을 범하며 현지 언론으로부터 혹평을 받았다.

김혜성은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원정경기에 9번 2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득점 1실책을 기록한 뒤 교체됐다.

엿새 만에 감격의 선발 기회를 얻은 김혜성. 첫 타석부터 아쉬웠다. 2-0으로 앞선 2회초 1사 1, 2루 득점권 기회를 맞이했지만, 볼카운트 1B-1S에서 클리블랜드 선발 개빈 윌리엄스의 3구째 가운데 커터를 받아쳐 1루수 야수선택에 그쳤다. 이어 오타니 쇼헤이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며 1루에서 이닝 종료를 맞이했다. 

2-1로 리드한 4회초 2사 1루에서는 삼진을 당했다. 1B-2S 불리한 카운트에서 윌리엄스의 4구째 바깥쪽으로 휘어지는 커브에 헛스윙했다. 

4-1로 앞선 6회초 1사 1루에서 세 번째 타석을 맞이한 김혜성. 이번에는 맷 페스타의 초구 스트라이크를 지켜본 뒤 2구째 가운데 커터를 공략해 다시 1루수 야수선택으로 출루했다. 김혜성은 오타니의 볼넷 때 2루로 이동한 뒤 무키 베츠의 우전안타 때 3루를 거쳐 달아나는 득점을 올렸다. 

김혜성은 수비에서 짙은 아쉬움을 남겼다. 2-1로 앞선 4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카일 만자도의 땅볼 타구에 실책을 범했다. 99.1마일(159km) 정면 강습 타구를 제대로 포구하지 못하며 타구가 옆으로 튀었다. 지난 8일 마이애미 말린스전 송구 실책 이후 나온 시즌 2호 실책이었다. 

김혜성은 6-2로 앞선 8회초 대타 미겔 로하스와 교체되며 아쉽게 경기를 마쳤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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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책은 다행히 실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다저스 선발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폭투와 볼넷으로 이어진 1사 1, 2루 위기에서 다니엘 슈니맨을 병살타로 잡고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경기는 다저스의 7-2 승리로 끝났지만, 김혜성이 현지 언론의 혹평을 피할 순 없었다. 현지 중계진은 김혜성의 실책이 발생하자 “김혜성이 한국에서 3차례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선수”라는 이력을 언급했고, LA 다저스의 소식을 전문적으로 전하는 ‘다저스 다이제스트’는 “야마모토는 4회 김혜성의 1사 후 실책과 폭투, 볼넷으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병살타로 이를 넘겼다”라고 짚었다. 

김혜성이 안 그래도 적은 출장 속에서 무안타에 실책까지 범하며 데이브 로버츠 감독의 눈도장을 찍지 못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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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광([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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