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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사노피, 베트남 제약사와 제휴해 백신 현지 생산

마크롱 국빈방문 계기로 기술이전 계약

프랑스 사노피, 베트남 제약사와 제휴해 백신 현지 생산
마크롱 국빈방문 계기로 기술이전 계약

(하노이=연합뉴스) 박진형 특파원 = 프랑스 대형 제약사 사노피와 베트남 제약사 베트남백신(VNVC)이 27일(현지시간) 베트남 내 백신 합작 생산에 나서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로이터 통신과 관영 베트남뉴스통신(VNA) 등에 따르면 전날 양사는 베트남을 국빈 방문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르엉 끄엉 베트남 국가주석의 회담 이후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베트남 남부 롱안성에 약 2만6천㎡ 규모의 공장을 건설, 오는 2027년 말부터 연간 약 1억 회분의 백신을 생산할 계획이다.
이 공장에는 초기 투자로 약 2조 동(약 1천100억원)이 투입된다고 VNVC는 설명했다.
계약에 따라 사노피는 베트남에서 널리 사용되는 주요 사노피 백신의 베트남 내 생산을 위해 VNVC로 기술을 점진적으로 이전하기로 했다. 또 VNVC의 백신 연구개발(R&D)·생산 분야의 인력 교육과 품질 관리를 지원할 방침이다.
응오 찌 중 VNVC 대표는 사노피와 제휴를 통해 백신 생산 규모를 빠르게 늘리고 세계 기준을 충족하는 고품질 백신을 생산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날 마크롱 대통령은 자신의 이번 방문 기간 양국이 사노피·VNVC 제휴 등 총 90억 유로(약 14조원) 규모의 각종 계약·협약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하노이과학기술대학에서 열린 사노피와 VNVC의 합작 발표 행사에도 참석했으며, 이후 다음 순방지인 인도네시아로 이동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박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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