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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처럼' "사우디 러브콜 거절" 미토마, "UCL 출전 목표"... 아스날-뮌헨 이적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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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미토마 가오루(브라이튼 앤 호브 앨비언)를 둘러싼 유럽 명문 클럽들의 관심이 본격화되고 있다. 시즌 종료와 동시에 이적시장 열기가 고조되면서  미토마를 향한 구체적 행보가 감지되고 있다.

 스카이 스포츠 독일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는 25일(이하 한국시간) “아스날이 미토마를 여름 이적 시장 윙어 영입 후보 중 하나로 낙점했다”고 보도했다.

아스날이 첫 번째로 이름을 올린 빅클럽은 아니지만 구단 차원에서 영입 리스트에 올린 사실이 공식적으로 드러난 셈이다.

관심은 아스날에만 그치지 않는다. 바이에른 뮌헨도 미토마 영입을 위해 물밑 접촉을 이어가고 있다. 플레텐베르크에 따르면 바이에른 뮌헨은 이미 미토마 측과 접촉을 시도했으며 최근 에이전트를 직접 만나 대화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바이에른  뮌헨 막스 에베를 단장이 아직 공식 제안을 하진 않았다고 덧붙였다.

뮌헨의 미토마 영입 추진은 측면 자원의 불확실성과 맞물린다. 킹슬리 코망은 잦은 부상으로 시즌 내내 신뢰를 받지 못했고, 르로이 사네 역시 재계약 논의가 제자리걸음인 상황이다. 뮌헨은 미토마의 스타일이 기존 선수들과 차별화된다는 점에 주목하며, 올 시즌 브라이튼에 스카우트를 보내 직접 기량을 관찰해 왔다.

이적설이 수면 위로 떠오른 가운데 미토가가 일본 언론을 통해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미토마는 스포츠 호치에 게재된 인터뷰서 “지금은 어떤 말도 할 수 없다”며 말을 아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일단 몸 상태 회복이 우선이다. 이번 대표팀에도 소집되지 않았기 때문에 재활에 집중해 다음 시즌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는 구단으로의 이적에 대해 묻는 질문에는 “그 역시 내 목표 중 하나다”라고 짧게 답하며 가능성을 열어뒀다.

스포치 호치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러브콜을 단호히 거절하며 월드클래스를 지향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미토마가 이번 여름 유럽의 빅클럽 중 한 곳으로 옮길 수 있다”고 내다봤다.

또한 “그가 향할 행선지는 여전히 미지수지만, 분명히 이번 여름은 미토마를 중심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미토마는 지난 26일 프리미어리그 최종 38라운드 토트넘 홋스퍼와의 경기에서 시즌 마지막 도움을 기록하며 브라이튼의 4-1 승리에 기여했다. 이 경기로 시즌을 마친 그는 프리미어리그 36경기에 나서 10골-4도움을 기록, 일본인 선수 최초로 PL에서 한 시즌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했다. FA컵 포함 총 성적은 11골-4도움이다.  / [email protected]


우충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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