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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우 10호 투런+오선우 결승포, 황대인 쐐기 2타점...KIA 7-5 승리, 키움 8연패 수렁 [광주 리뷰]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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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광주, 이선호 기자] KIA 타이거즈가 2연패에서 탈출했다. 

KIA는 27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7-5로 승리했다. 선발 아담 올러가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고 최형우의 역전포, 오선우의 결승솔로포, 황대인의 2타점 쐐기 적시타가 빛났다. 키움은 8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7연패 탈출에 나선 키움은 송성문(3루수) 최주환(1루수) 이주형(중견수) 카디네스(우익수) 임병욱(좌익수) 이원석(지명타자) 김태진(2루수) 김건희(포수) 어준서(유격수)로 선발라인업을 꾸렸다. 베테랑 이원석을 6번타자로 기용했다. 홍원기 감독은 "제몫을 하고 있는 2선발 하영민이 나가는 경기에서 연패를 끊어야 한다"며 호투를 주문했다.

KIA는 박찬호(유격수) 오선우(우익수) 김도영(3루수) 최형우(지명타자) 한준수(포수) 김석환(좌익수) 황대인(1루수) 김호령(중견수) 홍종표(2루수)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이범호 감독은 "황대인이 2군에서 정확한 타격을 했다. 계속 기회를 주면 장타도 나올 것이다"며 기대했다. 

KIA 선발 올러의 제구가 흔들리자 키움의 초반 공세를 펼쳤다. 1회초 2사 1,2루 기회를 놓쳤으나 2회 선두타자 이원석의 볼넷으로 기회를 잡았다. 1사후 김건희가 직구를 가볍게 밀어쳐 우익수 옆으로 빠지는 2루타를 작렬했다. 어준서가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리드오프 송성문이 155km 직구를 받아쳐 주자일소 우중간 2루타를 터트렸다.   

KIA는 득점타가 나오지 않았다. 1회말 1번타자 박찬호가 우전안타를 때리고 도루에 성공했으나 오선우 김도영 최형우가 침묵했다. 2회도 1사후 김석환과 황대인이 안타로 출루했지만 김호령 삼진, 홍종표 외야 뜬공으로 물러났다. 3회도 2사1,2루에서 한준수가 무력하게 2루 땅볼을 쳤다.

KIA 김도영./OSEN DB

KIA 김도영./OSEN DB


4회에서도 홍종표의 볼넷, 박찬호의 우익수 앞 안타로 무사 1,2루 기회를 잡았으나 오선우가 1루수 병살타를 쳤다. 하영민의 정교한 피칭이 빛났다. 그러나 김도영이 3유간을 빠지는 적시타를 터트려 영의 행진을 마감했다. 김도영은 곧바로 도루를 성공했으나 오른쪽 햄스트링 통증을 호소하고 교체돼는 악재가 발생했다. 우려의 시선이 쏠리는 가운데 최형우가 시즌 10호 중월 투런홈런을 날려 3-2로 역전에 성공했다. 통산 세 번째 2500안타 대기록이었다.

키움은 7회 승부의 균형을 맞추었다. 전상현이 올라오자 김태진이 우월 2루타를 터트고 이어 김건희가 중전적시타를 날려 동점에 성공했다.  그러자 KIA도 7회말 빅이닝으로 승기를 잡았다. 1사후 오선우의 좌중월 솔로포(4호)를 앞세워 4-3으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이어진 2사1,2루에서 대타 이우성이 우익선상 안쪽에 떨어지는 빗맞은 1타점 2루타를 터트려 5-3으로 벌렸다. 황대인이 또 다시 우중간 2타점 적시타를 날려 7-3까지 달아났다. 

KIA 황대인./KIA 타이거즈 제공

KIA 황대인./KIA 타이거즈 제공


올러는 2회 2실점 이후 6회까지 영의행진을 펼쳤다. 6이닝 106구 6피안타 1볼넷 7탈삼진 2실점의 호투였다. 제구가 흔들렸지만 3회부터는 안정감을 되찾아 8번째 퀄리티스타트에 성공했다. 그러나 전상현이 동점을 허용해 승리에 실패했다. 키움 하영민은 4회까지 호투했으나 5회 3점을 내주는 아쉬운 투구를 했다. 7회 양지율과 김성민이 각각 2실점했다.

키움도 KIA 마무리 정해영을 상대로 막판 공세를 펼쳤다. 9회초 1사후 김건희 오선진 송성문이 연속안타를 날려 한 점을 추격했다. 이어 등장한 최주환이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5-7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더 이상 추격에 실패했고 8연패를 막지 못했다.  /[email protected]


이선호([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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