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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돈풀기 착수…올해 인프라·경기부양 173조 투입

독일 돈풀기 착수…올해 인프라·경기부양 173조 투입

(베를린=연합뉴스) 김계연 특파원 = 독일 정부가 인프라 시설 개선과 경기 활성화에 올해 1천110억유로(약 173조원)를 투입할 계획이라고 27일(현지시간) 밝혔다.
경제지 한델스블라트에 따르면 라르스 클링바일 재무장관은 "독일을 성장 경로에 올려놓는 게 최우선 과제"라며 "이미 특별기금 집행을 시작했고 올해 안에 1천110억유로까지 투자를 대폭 늘리겠다"고 말했다.
올해 투자예산은 지난해 750억유로(118조원)에서 46% 늘어난 규모다. 또 작년 연방정부 지출 4천748억유로(741조원)의 약 23%에 해당한다. 이 자금은 기후보호와 초고속 인터넷 확충, 학교·철도·병원·에너지망 현대화 등에 쓸 예정이라고 재무부는 설명했다.
투자예산의 상당 부분은 새 정부가 헌법상 부채한도 규정의 예외를 적용하기로 한 특별기금에서 충당할 전망이다. 기독민주당(CDU)·기독사회당(CSU) 연합과 사회민주당(SPD)은 연립정부를 꾸리기 전인 지난 3월 12년간 5천억유로(781조원)의 인프라 투자 특별기금을 조성하기로 하고 연방의회에서 헌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독일 정부는 내달 25일 올해 예산안과 2029년까지 인프라 특별기금 등 재정운용 계획을 확정할 계획이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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