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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이 미래다] '미래엔'의 특별한 5월…가정의 달 맞아 전사적 소통 행사 운영

‘푸드트럭’‘미래엔데이’ 행사 진행
가족 친화적인 복지 문화 조성 눈길
직원 중심으로 근무·휴가제도 운영

임직원들이 가정의 달을 맞아 점심시간 진행된 사내 교류 푸드트럭 행사에서 제공된 음식을 받고 있다. [사진 미래엔]
내달 3일 치러지는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노동시간 단축, 일·가정 양립, 유연근무제 도입 등 근로 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 논의가 활발하다. 이러한 흐름은 ‘일하기 좋은 기업’의 기준이 단순한 연봉을 넘어, 지속가능한 근무 환경과 실질적인 복지를 중시하는 방향으로 확장되는 사회적 인식 변화와 맞물린다.

구성원의 일과 삶의 균형을 고려한 조직 문화가 기업 경쟁력의 핵심으로 떠오른 가운데, 교육 출판 전문기업 미래엔이 유연한 근무 제도와 가족 친화적인 복지 문화를 안정적으로 정착시키며 주목받고 있다.

지난 10일 미래엔데이에 참가한 임직원 자녀가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 미래엔]


화합과 소통의 복지 문화 조성

따스한 햇살이 내리쬐던 5월 초 어느 점심시간, 서울 서초구 미래엔 본사 야외광장은 평소보다 밝은 웃음소리로 가득 찼다. 푸드트럭 세 대가 나란히 들어선 광장에 임직원들이 삼삼오오 모여들었고, 닭강정과 핫도그, 아이스크림을 손에 든 이들의 얼굴에는 여유와 미소가 번졌다. 이번 푸드트럭 행사는 가정의 달을 맞아 마련된 미래엔 사내 교류 행사의 일환으로, 누구나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점심시간을 활용해 본사 광장에서 진행됐다. 짧지만 즐거운 한 끼를 함께 나누며 임직원들은 일상 속 소소한 휴식과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다.

화기애애한 분위기는 지난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임직원 및 고객 참여 행사 ‘미래엔데이’로 이어져 사내 화합과 대외 네트워킹의 장으로 확장됐다. 미래엔이 2011년부터 공식 후원해 온 키움 히어로즈의 프로야구 경기를 임직원, 고객, 교육 관계자와 함께 관람하는 이 행사에는 홈런볼 야구게임, 포토존, 관중 참여형 이벤트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임직원들은 가족 및 동료들과 함께 응원하며 자연스럽게 유대감을 다졌다.

이번 미래엔데이에는 미래엔 임직원을 비롯해 고객과 교육 관계자 등 약 3500명이 참석했다.


업무 몰입과 휴식의 균형을 보장

미래엔은 화합과 소통의 문화뿐 아니라 일하는 방식에서도 직원 중심의 유연함을 추구하고 있다. 자율출근제·재택근무제·쿼터휴가제 등을 통해 구성원 각자가 자신의 업무 스타일과 생활 리듬에 맞춰 근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춘계휴가·힐링휴가·플러스휴가·장기근속휴가·저축휴가 등 다양한 형태의 휴가 제도도 함께 운영 중이다. 최근에는 오션스위츠 제주호텔을 거점 오피스로 활용해 일과 쉼을 병행하는 ‘워케이션’을 도입하고, 정시 퇴근을 장려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로 ‘PC-OFF제’를 시행해 업무 몰입과 휴식의 균형을 실질적으로 보장하고 있다. 이는 단기적인 성과보다 장기적인 만족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중시하는 미래엔의 기업 철학을 보여준다.

특히 미래엔은 임신·출산·육아 등 가족 친화적인 제도를 폭넓게 운영하며 임직원 모두가 일과 가정에서 조화로운 균형을 이루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출산 시 경조휴가와 축하선물, 임산부 보호제도, 자녀 학비 보조금, 입학선물, 보육수당(어린이집 보육지원 포함) 등 다양한 실질적 복지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그 결과 현재 미래엔의 평균 근속 연수는 8년 7개월에 달하며, 전체 임직원 중 여성 비율은 56.6%, 부서 단위의 여성 관리자 비율은 44.3%에 이른다. 이는 단순한 수치를 넘어 가족 친화적이고 지속가능한 조직 문화가 실제로 정착돼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다.

신광수 미래엔 대표는 “가정의 달을 맞아 구성원 간 정서적 유대감을 높이고 일상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더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자율과 존중의 가치를 바탕으로 누구나 오래 머물고 싶은 기업, 함께 성장하고 싶은 조직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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