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홈런' 지난해보다 훨씬 빠르다! 오타니 미친 괴력, 3G 연속포→ML 최초 20홈런 고지 정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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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조형래 기자]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3경기 연속 홈런을 쏘아 올리면서 홈런왕 경쟁에서 멀찌감치 달아났다. 시즌 20홈런 고지를 달성했다.
오타니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경기,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2-0으로 앞선 4회 2사 1루에서 3번째 타석에 들어선 오타니는 괴력을 과시했다.
클리블랜드 선발 태너 바이비의 초구 83.9마일 바깥쪽 커터를 그대로 밀어쳤다. 발사각 39도의 높은 타구였지만 오타니는 이를 힘으로 밀어냈고 프로그레시브필드의 6m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362피트(110미터), 타구속도 104.5마일(168.2km)의 타구였다.
이로써 오타니는 3경기 연속 홈런포를 터뜨리면서 53번째 경기에서 20번째 홈런 고지를 밟았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 최초의 20홈런 타자가 됐다. 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 필라델피아 필리스 카일 슈와버(이상 18개)와의 격차를 더욱 벌렸다.
지난해보다 훨씬 빠른 시점에 20홈런을 달성했다. 지난해 54홈런의 괴력을 선보인 시즌, 오타니는 팀의 75번째 경기, 자신이 뛴 72경기 째에 20홈런 고지를 밟았는데 올해는 팀 55번째, 개인 53번째 경기에서 20홈런을 달성했다. 지난해보다 훨씬 빠른 페이스로 홈런을 때려내고 있다.
오타니가 홈런을 얼마나 더 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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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형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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