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 마다가스카르 주민 자립 지원…기아대책-코이카 협업
인도적 지원 민관협력 프로그램 통해 올해부터 3년간 18억원 투입
인도적 지원 민관협력 프로그램 통해 올해부터 3년간 18억원 투입
(서울=연합뉴스) 성도현 기자 = 국제구호 개발기구 희망친구 기아대책(회장 최창남)이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과 기후위기로 삶의 터전을 잃은 마다가스카르 주민들의 자립을 지원한다.
기아대책은 마다가스카르 남부 아노시 지역의 암부아사리 수드 구 이포타카 마을에서 기후 이주민 회복력 강화 사업을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아노시 지역은 지난 20년간 반복된 가뭄과 자연재해로 기후위기 피해가 심각하다.
이에 기아대책은 코이카의 인도적지원 민관협력 프로그램인 'HDP 넥서스'를 통해 올해부터 3년간 18억원 규모의 사업을 진행한다.
올해는 마다가스카르 농축산부, 국가영양청 등과 마을 환경 및 자원을 분석하고, 민관 협력 재난관리 워크숍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재난관리 위원회 조직·교육 등 지역 차원의 재난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기후-스마트 농업 교육 등을 병행해 기후 이주민의 지속 가능한 생계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기아대책은 이른바 '기후 난민'과 현지 주민 등 1천56가구, 4천497명이 이 사업으로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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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도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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