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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80건 이상 리그 제작...기획, 운영, 송출까지 e스포츠에 진심인 숲

[사진]OSEN DB.

[사진]OSEN DB.


[OSEN=고용준 기자] 중계 뿐만 아니라 기획과 운영, 송출까지 하나의 콘텐츠를 만들어내고 있다. 해마다 80건 이상 리그 제작에 참여하고 있다. 발로란트 1부 리그 VCT 퍼시픽, 국내 배틀그라운드 최상위 리그 ‘PWS’, 10년째 이어지고 있는 스타크래프트 리그 ‘ASL’. 종목도 다르고, 장르도 다르지만 이 인기 e스포츠 리그들에는 하나의 공통점이 있다. 바로 제작과운영을 숲(SOOP)이 맡고 있다는 점이다.

“오프닝부터 영상 퀄리티가 높고, 선수들도 스토리가 잘 드러나 있어 몰입감이 높아요.”

숲이 제작한 ‘2025 FC 온라인 슈퍼 챔피언스 리그(FSL) 스프링’을 시청한 팬의 후기는, 단순 중계를 넘어 콘텐츠 자체로 완성도 높은 경험을 제공하는 숲의 제작 역량을 보여준다.

숲은 연간 80건 이상의 e스포츠 리그를 제작하며, 기획부터 운영, 송출까지 전 과정을 책임지는 종합 콘텐츠 파트너로 활동하고 있다. 이 같은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라이엇 게임즈, 크래프톤, 넷마블 등 게임사들과의 협업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으며, VCT, PWS 등 다양한 리그를 통해 그 역량을 입증해왔다. 이외에도 FC 온라인 기반의 ‘FSL’, 자체 발로란트 리그 ‘SVL’ 등 다양한 장르의 리그에서 기획·제작·운영을 모두 수행하며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

자연스럽게, 새로운 리그 출범이나 신작 게임 기반 대회가 기획될 때 숲과의 협업을 고려하는 게임사들도 늘고 있다. 지난 4월 넷마블이 개최한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챔피언십 2025’ 역시 숲이 제작을 맡은 사례다. 신뢰할 수 있는 제작 파트너로서의 존재감이 점점 더 커지고 있는 셈이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e스포츠 콘텐츠 제작 역량에 있어서, 숲은 업계 내 최상위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내에서 축적한 제작 경험과 신뢰를 기반으로, 숲은 글로벌 무대로 활동 반경을 넓혀가고 있다.

숲은 오는 8월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2025 VCT 퍼시픽 스테이지2 결승전’의 제작도 맡을 예정이며, 이를 통해 글로벌 무대에서도 그 제작 역량을 선보일 계획이다. 국제 도시에서 진행되는 대형 이벤트의 제작은 숲이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e스포츠 제작 파트너로 자리매김하는 또 하나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숲이 제작하는 e스포츠 콘텐츠는 단순한 경기 송출에 그치지 않는다. 팀과 선수의 스토리를 중심에 둔 연출, 몰입도 높은 오프닝 구성, 다채로운 앵글 설계와 실시간 편집이 결합되며, 경기 자체가 완성도 높은 콘텐츠로 재탄생한다.

숲 제공.

숲 제공.


이러한 제작 방식은 라이브 콘텐츠에 특화된 노하우와 현장 경험이 축적된 결과다. 숲은 리그의 시작부터 끝까지, 시청자 경험 전반을 설계하는 관점에서 제작에 접근하고 있다.

기획, 송출 설계, 하이라이트 제작, 선수별 편집 등 제작 전 과정이 전문화되어 있으며, 숲 플랫폼과 연계된 실시간 시스템은 콘텐츠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핵심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숲의 제작 역량은 숙련된 전문 인력과 최첨단 시스템에서 비롯된다. 평균 경력 10년 이상의 프로덕션팀은 라이브 콘텐츠에 최적화된 촬영과 연출을 구현하며, 몰입감을 높이는 e스포츠 연출 기술을 현장에 정착시켜왔다.

경기의 박진감을 살리는 특수 카메라 워킹, 다양한 앵글 구성, 주요 장면을 놓치지 않는 실시간 편집 시스템은 시청자 반응을 이끌고 있으며, 경기 종료 직후 주요 장면을 즉시 제공할 수 있는 신속한 하이라이트 제작 역량도 강점으로 꼽힌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최근에는 한국 e스포츠 역사에 한 획을 그은 것으로 알려진 위영광 PD를 콘텐츠제작 본부장으로영입하며 콘텐츠 제작 역량을 한층 더 강화했다. 위 본부장은 한국 e스포츠의 태동인 스타크래프트 리그를 만들었으며, 현재 리그오브레전드 리그의 초반 기틀을 마련한 PD다.

위영광 숲 콘텐츠제작본부장은 “숲은 장비 선택에서 가성비보다 퀄리티를 우선하며, 온게임넷을 비롯해 다양한 e스포츠 무대에서 활동한 제작 인력이 모여 있어, 종목과 장르를 가리지 않고 즉각 대응 가능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고 전했다. 이처럼 체계화된 인력 구성과 수준 높은 제작 환경은 숲을 e스포츠 제작 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치로 끌어올렸다.

숲은 프릭업 스튜디오, 잠실 DN 콜로세움, 상암 숲 콜로세움 등 대형 e스포츠 경기장을 직접 운영하며, 리그 제작에 최적화된 자체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자체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과 연계된 실시간 스트리밍 시스템은 중국, 일본, 베트남 등 해외 팬들과의 소통을 지원하며, 클라우드 기반 제작 시스템을 통해 전 세계 어디서든 동시 송출이 가능한 글로벌 제작 환경을 운영 중이다.

숲은 지속적인 기술 투자와 콘텐츠 고도화를 통해 글로벌 제작 시장 내 협업 범위를 넓혀가고 있으며, e스포츠 산업 내 신뢰받는 제작 파트너로의 입지를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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