親 나폴리 언론, 일제히 "나폴리, 이강인과 접촉 시작" 보도...흐비차 대체자로 낙점→비EU 슬롯 쓴다
![[사진] 이강인 개인 소셜 미디어](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5/28/202505280951774259_68365ff67b59b.png)
[사진] 이강인 개인 소셜 미디어
[OSEN=정승우 기자] SSC 나폴리가 측면 공격수 보강에 나서면서 이강인(24, PSG)과 접촉을 시작했다.
이탈리아 '칼치오 나폴리'는 28일(이하 한국시간) "SSC 나폴리는 한국 국가대표 이강인과 접촉을 시작했다"라고 보도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이끄는 SSC 나폴리는 2024-2025시즌 세리에A 우승으로 구단 통산 4번째 스쿠데토를 차지하며 리그 최다 우승팀 순위에서 AS 로마를 넘어섰다. 성공적인 시즌을 마쳤지만, 기쁨도 잠시, 곧바로 다음 시즌 준비에 돌입했다.
앞서 26일 '아레아 나폴리'는 이탈리아 일간지 '라 레푸블리카' 보도를 인용해 "지오반니 만나 단장이 현재 팀의 최대 과제 중 하나인 측면 공격수 영입을 위해 두 명의 선수를 눈여겨보고 있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나폴리는 지난 1월 이적시장에서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떠난 이후 그 자리를 확실히 메우지 못했다. 이제 나폴리는 새로운 위상에 걸맞은 수준의 측면 공격수 보강에 나설 준비가 되어 있다"라고 설명했다.
흐비차의 대체자로 낙점받은 이는 바로 이강인이다. 칼치오 나폴리의 보도에 앞서 28일 '아레아 나폴리'는 "나폴리는 아시아 재능에 다시 한 번 눈길을 돌렸다. 김민재 영입 당시의 미디어 효과를 반복하길 바라고 있으며, 이번에는 파리 생제르맹(PSG) 소속의 한국인 이강인을 주목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강인과 PSG의 계약은 2028년까지로 아직 유효기간이 넉넉하지만, 현재 연봉 200만 유로(약 31억 원) 수준에 머무르고 있어 더 많은 보수를 원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스포르트 메디아셋'의 보도를 인용한 아레아 나폴리는 "나폴리의 새 단장 지오반니 만나가 이강인 측과의 접촉을 이미 시작했다"라며 "다음 시즌 이탈리아 무대에서 활약할 가능성을 타진하는 단계"라고 덧붙였다.
칼치오 나폴리는 "조반니 만나는 국제 이적 시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기회를 주의 깊게 살피고 있다. 그 중 하나는 파리로 이어지며 PSG와 관련돼 있다"라며 "측면 공격수 이강인은 아직 프랑스 클럽과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았으며, 이미 이번 여름부터 새로운 커리어를 모색하기 시작했다"라고 알렸다.
그러면서 "나폴리는 한국 국가대표 이강인과 접촉을 시작했다. 그는 비EU(비유럽연합) 선수로, 두 개의 외국인 슬롯 중 하나를 차지하게 된다. 이는 '칼치오메르카토닷컴'의 보도에 따른 것이다. 리그1 릴 OSC 소속의 코소보 국가대표 에돈 제그로바 역시 여전히 영입 후보군에 있으며, 최근 몇 달간 접촉이 끊이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나폴리는 올여름 이적시장에 대대적인 투자를 준비 중이다. 최근 케빈 더 브라위너의 영입설도 제기되는 가운데, 라우렌티스 회장은 챔피언스리그 복귀를 앞두고 경쟁력 있는 팀을 만들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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