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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권자 86.8% “대선 반드시 투표”…“공약보다 인물”

(인천=뉴스1) 이동해 기자 = 제21대 대통령선거를 일주일 앞둔 27일 오전 인천 중구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에서 옹진군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들이 서해5도 지역으로 이송할 투표함을 점검하고 있다. 2025.5.27/뉴스1
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유권자가 86.8%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중앙선관위가 28일 공개한 21대 대선 관련 유권자 의식조사(2차 조사) 결과에 따르면 유권자의 92.2%가 이번 대통령 선거에 관심이 있고, 86.8%가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지난 대선 대비 대통령 선거에 대한 관심도(20대 대선 91.6%)는 0.6%포인트(p), 적극 투표 의향(20대 대선 86%)은 0.8%포인트 높아졌다.

‘적극 투표’ 의향은 연령대별로 차이가 컸다. 70세 이상 유권자의 91.2%, 60대의 90.1%가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응답해 고령층일수록 투표에 적극적인 유권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20대(만18~29세)는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77%로 가장 낮았고, 30대도 81.5%로 평균(86.8%)에 못 미쳤다.

투표할 의향이 있다고 답변한 사람 중, 사전투표일에 투표하겠다고 응답한 비중은 37.4%로 지난 1차 조사 결과(38.6%)보다 1.2%포인트 감소했다.

사전투표를 하려는 이유로는 ‘사전투표가 편리해서’(33.1%)가 가장 많았고, ‘사전투표일에 미리 투표하고 선거일에 다른 용무를 보려고’(26.4%), ‘선거일에 근무, 출장 등 부득이한 사정으로 투표할 수 없어서’(14.2%) 등의 순이었다.

유권자들은 후보자를 선택할 때 능력과 경력, 도덕성 등 후보자 ‘인물’을 정책이나 공약보다 더 고려한다고 응답했다. 유권자 중 31.8%가 후보자의 능력과 경력을 고려한다고 답했다. 정책과 공약을 고려한다는 응답은 26.9%, 도덕성을 본다는 응답은 24.9%, 소속 정당을 본다는 응답은 7.9%로 각각 집계됐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중앙선관위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12명을 대상으로 지난 24~25일 이틀 동안 전화면접(CATI)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프레임은 무선전화 가상번호(90.3%)·유선전화 RDD(9.7%)를 활용했다.

응답률은 21.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을 부여했고, 세부 내용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확인하면 된다.



배재성([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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