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점차 한 방에 뒤집은 잇몸들의 불꽃 17안타...꽃감독 대반색 "지금 선수들이 1군, 기회라 생각해달라" [오!쎈 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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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광주, 이선호 기자] "기회라고 생각해달라".
KIA 타이거즈가 4점차 역전극을 펼치며 위닝시리즈를 확정지었다. 28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장단 17안타를 몰아치며 13-7 대승을 거두었다. 2-6으로 승기를 내주는 듯 했으나 5회 3점, 6회 5점을 뽑아내며 승리했다.
3번타자 오선우가 이틀연속 홈런을 쏘아올렸다. 김도영의 동기생 윤도현도 5회 추격을 알리는 솔로홈런을 날렸고 6회 동점 적시타를 터트리며 역전극을 이끌었다.
최형우는 6회 역전 결승 희생플라이를 날리는 등 2안타를 터트렸다. 김호령도 2안타 3타점을 기록하며 타선에 힘을 보탰다. 황대인도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김석환도 2루타 포함 2안타를 기록하는 등 전타자들이 활발한 타격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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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양현종이 6점을 내주고 5회 도중강판했다. 뒤를 이은 성영탁, 이준영, 윤중현, 최지민이 호투를 펼쳤다. 특히 윤중현이 아웃카운트 4개를 퍼펙트로 막아내며 승리를 안았다. 최지민도 8구로 8회를 삭제했다.
경기후 이범호 감독은 "5회초 4점을 내주고 곧바로 따라가는 점수를 만들어내면서 값진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마운드에서는 불펜진이 힘을 내줬다. 성영탁을 시작으로 김현수까지 등판한 선수들마다 본인들의 역할을 잘 해줬다. 윤중현과 최지민의 호투가 마운드에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박수를 보냈다.
나성범 김선빈 패트릭 위즈덤에 이어 김도영마저 빠졌으나 새로운 얼굴들이 모두 활발한 공격을 펼치자 크게 반색했다. "공격에서는 상하위 타순 가릴 것 없이 모든 타자들이 고른 활약을 해줬다. 지금 있는 선수들이 말 그대로 1군 선수들이다. 기회라고 생각하고 오늘처럼 활약해주길 기대한다"고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변함 없이 응원해주신 팬들께 감사드리며, 내일도 최선을 다 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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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호([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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