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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명적 오심’ 체크 스윙, 왜 비디오판독 안 하나…900승 달감독, 600승 염갈량의 작심발언 “후반기부터 도입하자”

[OSEN=잠실, 박준형 기자] 27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경기에서 LG은 임찬규를 한화는 황준서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7회말 1사 LG 이영빈의 체크스윙때 한화 김경문 감독이 그라운드로 나서 차정구 3루심에게 항의하고 있다. 2025.05.27 / soul1014@osen.co.kr

[OSEN=잠실, 박준형 기자] 27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경기에서 LG은 임찬규를 한화는 황준서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7회말 1사 LG 이영빈의 체크스윙때 한화 김경문 감독이 그라운드로 나서 차정구 3루심에게 항의하고 있다. 2025.05.27 / [email protected]


[OSEN=잠실, 한용섭 기자] # 2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LG 트윈스 경기. 한화가 1-2로 뒤진 7회말 수비였다.

한화 불펜투수 김범수는 1사 후 이영빈 상대로 1볼-2스트라이크에서 5구째 슬라이더를 던졌고, 이영빈이 스윙을 하려다 멈췄다. 배트 끝이 돌아간 것으로 보였다. 주심은 3루심에게 체크 스윙을 확인했는데, 3루심은 노스윙으로 판정했다. 한화 선수들은 아쉬운 표정, TV 중계의 리플레이 장면에선 배트가 돌아갔다. 

김경문 한화 감독이 더그아웃에서 나와 3루심과 주심에게 어필을 했다. 1점 차 박빙에서 삼진이 되느냐 안 되느냐 중요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체크 스윙은 비디오 판독 대상이 아니고, 심판이 한 번 결정한 판정이 번복될 리는 없다. 김 감독도 그걸 알지만, 명백한 스윙으로 보였기에 안타까운 마음에서 잠깐 항의하다가 더그아웃으로 돌아갔다. 

28일 잠실구장, 김경문 한화 감독은 물론 염경엽 LG 감독도 체크 스윙 판정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내며 “후반기 부터라도 체크 스윙 비디오 판독을 실시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염경엽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 인터뷰에서 2군에서 실시하고 있는 체크 스윙 비디오 판독을 1군에서도 빨리 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염 감독은 “빨리 해야 한다. 경기에 영향을 엄청 준다. 한 경기 한 경기가 얼마나 중요한데. 주자가 있을 때는 삼진 아웃이 되냐 안 되냐, 일례로 2볼-2스트라이크에서 삼진이 되느냐, 풀카운트가 되느냐는 엄청난 차이다”라고 말했다. 

또 “심판들도 부담스러운데, 비디오 판독을 하면 심판들도 편하다. 오해 받을 일이 없어진다. 심판들이 스트레스도 안 받을 것이다”고 언급했다. 

염 감독은 “감독 간담회에서도 얘기를 했다. 전반기 끝나고 실행을 했으면 좋겠다. 감독들이 전체적으로 그런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체크 스윙 비디오 판독을 하는 것도 크게 어렵지 않다는 의견이다. 염 감독은 “ 체크 스윙 판독용 카메라를 구장에 설치하는 방법도 있지만, 현재 방송 중계 카메라로도 충분히 가능하다. 양 팀 모두 공정한 상황에서 야구를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OSEN=잠실, 박준형 기자] 27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진행됐다. 이날 경기에서 LG은 임찬규를 한화는 황준서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5회말 LG 염경엽 감독이 선수들을 독려하고 있다. 2025.05.27 / soul1014@osen.co.kr

[OSEN=잠실, 박준형 기자] 27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진행됐다. 이날 경기에서 LG은 임찬규를 한화는 황준서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5회말 LG 염경엽 감독이 선수들을 독려하고 있다. 2025.05.27 / [email protected]


홈팀에 이어 원정팀 감독 인터뷰가 진행됐고, 김경문 감독은 “심판들도 실수할 때도 있고, 그런 건 충분히 이해 하는데, 어제는 내가 볼 때는 충분히 많이 돌아나왔다. 첫 번째는 주심이 잡았어야 한다. 그 정도 커리어 심판이라면 잡았어야 되는 거고, 3루심한테 물었는데 3루심도 그러니까. KBO가 다른 것도 빨리 하면서 체크 스윙도 빨리 비디오 판독을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감독은 “우리가 이득을 보는 경우도 있겠지만, (체크 스윙 오심으로) 서로 믿음이 깨진다”며 “올스타 휴식기 이후에 하면 문제 없는 거 아닌가. KBO가 국제대회를 대비해 다른 것을 급하게 하는데, 체크 스윙 비디오판독도 빨리 할 필요가 있다. 

상대가 스윙 안 했는데 스윙 판정이 나온 적도 있지만, 서로 공정하게 하면 좋다. (심판이랑) 얼굴 붉히고, 나가서 항의할 필요없이 빨리 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KBO는 올해부터 퓨처스리그가 열리는 구장에 타석 좌우 측면에 체크 스윙 판독 전용 카메라를 설치해 비디오 판독을 실시하고 있다. 아직 1군에서는 언제 실시할지는 결정되지 않은 상태다.

[OSEN=잠실, 지형준 기자] 28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LG는 코엔 윈, 한화는 코디 폰세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8회말 2사에서 한화 한승혁이 LG 박동원 타임 요청에 투구를 멈추며 넘어졌다. 이후 피치클락 위반으로 볼이 선언되자 한화 김경문 감독이 그라운드로 나와 심판위원에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 2025.05.28 /jpnews@osen.co.kr

[OSEN=잠실, 지형준 기자] 28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LG는 코엔 윈, 한화는 코디 폰세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8회말 2사에서 한화 한승혁이 LG 박동원 타임 요청에 투구를 멈추며 넘어졌다. 이후 피치클락 위반으로 볼이 선언되자 한화 김경문 감독이 그라운드로 나와 심판위원에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 2025.05.28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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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섭([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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